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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딸아이와 함께하는 2주간의 미 동부 여행 - 2일차 (숙취 VS 시차)

Previously on 미 동부 여행기

 

 

아.. 남미 사람들과 술 마실 땐 조심해야겠어요.

 

 

춤추고 맥주 마시고, 데킬라까지 마구 마셔대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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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아침이었습니다.

 

머리는 머리대로 아프고.. 속은 뒤집힐 것 같고..

 

 

 

그런데 신기하게도 눈이 떠집니다. 시차 때문이네요.

 

원래 술 마시면 정신없이 자야 정상인데, 새벽에 눈이 떠지다니..

 

 

숙취 VS 시차에서 시차가 이겼습니다.

 

일단 일어난 만큼 정신을 차려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아.. 군 호텔이 맞긴 맞나봐요.. 이 군대 스러운 계단.. 카투사 나오신 분이라면 이 계단 아주 익숙하실 겁니다. ㅎㅎ

 

 

 

 

식당에 왔습니다.

머리는 깨질 것 같지만 일단 먹어야죠

 

 

 

 

조식은.. 그냥 그저 그런 수준

 

그런데 전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 뿐이네요 ㅠㅜ

 

 

 

 

군 호텔이어서인지, 군복을 입고 밥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친구 역시 어제의 여파로 인해 아직 제대로 정신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고, 친구 가족들 역시 밤 늦은 파티 때문에 모두 자고 있다고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일어났으니 10시 30분쯤 만나 나가기로 하고, 나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옷을 갈아입으며 뉴스를 보는데, 약간 생생정보통 같은 프로그램?? 에서 '루이빌의 오늘 이벤트' 라는 주제로 기사가 하나 나오는데요..

 

1. Church hill down 에서 패밀리 데이 행사를 합니다. 오늘 입장료는 얼마얼마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경마 체험 등의 행사가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세요~

 

2. Kentucky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오늘까지 (11월 7일 ~ 9일) Wizard World Comic Con 행사가 열립니다. 많이 방문해 주세요~

 

 

 

뭐!!!!!! 코믹콘??

 

코믹콘이라고?

 

 

이런 우연이 있나요.. 코믹콘이라니.. 일부러 보러 온 것도 아니고, 우연히 방문한 친구네 집 근처(물론 차로 40분 ㅋㅋ)에서 코믹콘이라니요.. 헐..

이건 운명이야 덕후는 아니지만 가야해.... 아니, 덕후여야도 가야해.. ' 라는 자체판단을 내립니다.

 

 

이윽고 10시 30분.. 친구가 호텔 방문을 두드리며 들어오네요.

 

 

"아.. 죽을 것 같애.. 우리 한국 식당 가자"

 

"한국식당? 뭐 먹고 싶은데??"

 

"뭐든 한국 국을 먹어야겠어.. 이대로는 안돼"

 

평소에 친구가 다닌다는 한국식당은 오늘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고.. 근처에 다른 한국식당 두 세군데를 검색했으니 가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출발!! 했는데, 가는 곳 마다 다 문을 닫은 겁니다. ㅠㅜ

 

 

"어쩌지? 나 이대로는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아.. 너무 힘들어. 우리 집에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자"

 

"그래? 그럼 그러자.. 집에서 라면 먹어도 되지 뭐~"

 

그리하여 다시 집에 가는 길.. 제가 그랬습니다.

 

"아~ 한국이면 아쉬우나마 즉석 북어국이라도 끓이면 되는데... 아쉽다 ㅜㅠ"

 

"응?? 그런 게 있어?"

 

"어.. 물만 붓고 끓이면 북어국이야.. 맛도 괜찮아~"

 

"그럼 저기 들르자~ 하며 마침 지나가던 한국 식료품점에 진입!!"

 

사장님께 물어보니 즉석 미역국과 북어국을 판매하셔서 그걸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제가 끓여줬는데...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 친구가 완전 홀딱 반해버렸어요.

 

너무 좋다고.. 이제야 두통이 사라진다며 ㅎㅎ

 

저 역시 덕분에 숙취, 두통을 해결했습니다.

 

 

 

정신을 갖춘 친구가 이제 저에게 물어보네요.

 

 

"오늘 뭐 할까? 어디 가보고 싶은데라도 있어?"

 

"컨벤션 센터 여기서 멀어?"

 

"컨벤션 센터?? 안가봤는데, 루이빌에 있는거야?"

 

"응.. 루이빌에 있어"

 

"그럼 한 40분 정도? 금방 가.. 거긴 왜?"

 

"아.. 너 혹시 코믹콘이라고 알아? 오늘 거기서 그거 한대"

 

"너 그런거 좋아하는구나?"

 

"응?? 아닌데? 나 그런 거 좋아하는 거 아닌데?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라고 놀라서 답변을 하고..

 

 

결국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절대 좋아서 가는 건 아니라 궁금해서 가는 겁니다.

 

 

 

호텔에서 카메라를 챙겨 출발하러 호텔에 잠깐 들릅니다.

 

전날에 비하면 비교적 맑은 날씨

 

 

 

 

로비에는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프리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친구가 40분여를 운전해 준 덕분에 코믹콘 행사장에 도착..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차마 민망해서..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ㅠㅜ) 재밌는 코스튬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고든 프리맨을 보고.. 너무 좋아서 "우와~ 고든 프리맨이야!!" 라고 했더니 친구 왈

 

"너 이런 거 좋아하는 구나?"

 

"... 아닌데.. 그냥 아는 캐릭터라서 그래"

 

라고는 했습니다만.. 다니다 보니 너무 재밌는 코스튬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또 아는 척을..

 

그러면 그 때마다 친구는 저에게 "인정해.. 너 좋아하는 구나?"

 

"아닌데??" 

 

덕향은 숨겨야 합니다.

 

 

그런데 변수는.. 그놈의 입장료가

 

 

 

 

3일간 진행된 코믹콘의 1일 입장료는 약 50달러.. 3일짜리 패스는 130달러 정도였습니다.

 

마지막날이어서 하루치 입장료만 내면 되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약 3시..

폐장시간은 5시..

 

들어가면 2시간 놀 수 있는건데, 입장료가 둘이 합쳐 11만원.. ㅠㅜ

 

과연 이게 가치가 있을 것인가???

 

 

이 때 저는 알았습니다. 전 그렇게 덕후가 아니라는 걸..

 

친구와 고민 끝에 입장은 하지 않는 걸로 결정..

 

 

마지막까지

 

"확실해?? 너 좋아하는 것 같은데..." 라고 물어보던 친구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ㅎㅎ

 

아쉬운 마음에 입구만 한 번 찍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잠깐 있는 동안 재밌는 복장을 하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 많이 봐서 기분 좋았습니다.

 

 

 

 

그렇게 나와서...

 

"그럼 이제 어디갈까??" 라는 질문을 서로 하며 고민했는데 친구가 그럽니다.

 

"여기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있는데, 혹시 야구 좋아하면 가볼래?"

 

"응?? 진짜야? 나야 좋지.. 가까워?"

 

"걸어가면 한 10분?"

 

"가자.. 바로가자~"

 

해서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에 가기로 결정하고 이동합니다.

 

 

 

 

"우와~~~" 할 만한 건물은 없습니다.

 

그래.. 여긴 시골이야..

 

 

 

 

그러다 도착한 루이빌 슬러거 공장 & 박물관

 

 

 

 

공장 가는 길에 중간중간 저런 조형물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눈길을 사로잡는 저 초대형 방망이..

 

정말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멋진 조형물이었습니다.

 

 

 

 

최대한 얼굴 안 나오는 인증샷 ㅎㅎ

 

 

 

 

박물관에 들어왔는데, 글러브 동상이 눈에 띄네요

 

 

 

 

정말 예전에 쓰던 야구 기록지입니다.

 

 

 

 

여긴 실제 게임에서 사용되었던 방망이를 들고 포즈 잡으며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나중에 한 번 해봤습니다. ㅎㅎ

 

 

 

 

베이브 루스.

 

 

 

 

스윗스팟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도구.

 

작은 방망이로 큰 방망이를 이리저리 때려보면 특정 지점에서 진동이 최소화되고 소리가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여기가 스팟이다!"

 

 

 

 

방망이가 되기 위한 나무의 일생 ㅠㅜ

 

 

 

 

베이브 루스입니다.

 

여행다니면서 "마담 투소"같은 밀랍인형 장식한 곳 몇 번 봐도 별 느낌이 없었는데 여긴 뭔가 색다릅니다.

 

 

 

 

테드 윌리엄스.

20세기 마지막 4할 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

 

 

 

 

데릭지터도 있었지만 실수로 저랑 같이 찍어서.. 사진 삭제 ㅎㅎ

 

 

 

 

이곳은 실제로 운영중인 공장 겸 박물관이기 때문에, 실 생산라인을 따라다니며 라이브 투어가 가능한 곳입니다.

 

다만.. 투어 중에는 사진을 찍 지 못해서 투어 사진은 없네요 ㅠㅜ

 

투어 중 루이빌 슬러거 공장에서 알게 된 사실들

 

1) 루이빌 슬러거에는 생산라인이 크게 두 개 있다. 일반용(마이너리그 포함) / 메이저리거 용

 

2) 일반용 배트는 선반으로 제작한다.

 

3) 메이저리거용 맞춤배트는 선수가 좋아하는 무게, 길이, 무게중심, 색상 등을 미리 입력시켜 놓고, 생산요청이 들어올 경우 CNC로 생산한다.

 

4) 메이저리거용 맞춤배트라도 어떤 배트는 이름이 정자체로 들어가고, 어떤 건 필기체(사인)가 들어가는데.. 루이빌 슬러거와 제품홍보 계약이 체결된 메이저 리거에게만 필기체 이름을 쓸 자격을 준다.

 

5)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1년 평균 사용하는 방망이는 80 ~ 120개 정도이다.

 

6) 나무 방망이의 경우 나무 무늬가 집중된 곳이 주로 가장 약한 부위인데, 그 부위에 타격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루이빌 슬러거 마크를 그 곳(가장 약한 부분)에 새겨준다. 타격하는 타자는 마크를 본인 방향으로 하고(마크를 보며) 방망이를 잡으면 부러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그래서 마크를 새기는 것임

 

7) 이곳에서는 관람객 이름을 새긴 스페셜 맞춤 방망이 제작이 가능하다..?"

 

 

 

와.. 루이빌 슬러거 공장에서 직접 만드는 나만의 맞춤 빠따라니.. (방망이)

이건 가격을 무시하고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나면

 

이런 레전드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작은 방에서

 

 

 

 

미니어처 방망이를 하나씩 나눠줍니다. 오호

 

이건 아이들 용으로 딱이네요. 친구가 자긴 이미 몇 개 있다며 받은 걸 저에게 줘서..

 

큰 딸 하나, 작은 딸 하나 주면 좋겠군요.

 

방망이 나눠주는 분은 가이드 해 주셨던 분 ㅎㅎ

 

 

 

 

저 분이 그 유명한 루 게릭입니다.

 

사실 선수로써 유명한 것 보다는 병명으로 더 유명하시죠.. ㅠㅜ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을 방문했던 유명인사들의 사진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실제 선수들이 사용했던 방망이로 포즈를 잡고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부끄럽지만 하나 찍었습니다. ㅎㅎ

 

 

주의할 점 : 스윙금지, 바닥에 찍는 것 금지(맛세이?)

 

 

 

 

덕아웃도 재현해 놓았네요. ㅎㅎ

 

 

 

 

여긴.. 나무배트로 타격을 해볼 수 있는 배팅 케이지

 

실제 나무배트.. 그냥 단순한 나무배트가 아니라, 실제 메이저리거가 사용중인 선수별 맞춤배트로 타격이 가능합니다.

 

들어가면 선수 이름과 선수가 선호하는 무게가 나와있어요. 그걸 고르면 그 선수가 사용중인 배트와 동일하게 제작된 배트를 빌려줍니다.

 

알루미늄 배트만 써보다 나무배트라니.. 일단 잡아보는데

 

매우 무겁습니다. 가벼운 걸 고른다고 골랐는데도 무겁네요.

 

1달러에 10번에 기회가 오는데.. 평소 배팅장에서 공 깨나 치는 저도.. 나무배트로는 참 안 맞네요.

 

너무 무거워서인지 속도가 안나옵니다. 9번 미스 1번 타격(그나마 파울성...) ㅠㅜ

 

 

 

 

저는 데릭지터 방망이를 이용했습니다.

 

 

 

 

빠질 수 없는 기념품 매장 ㅎㅎ

 

 

 

 

야구 특화 기념품 매장입니다.

 

 

 

 

옷도 있구요

 

 

 

 

 

오.. 바로 여깁니다.

 

Personalized Bats

 

맞춤빠따!!!

 

 

 

 

게다가 여기 있는 것들은 세일중이어서 49.99네요..

 

생각해 보니, 아까 코믹콘 입장료와 매치되는 게...

 

 

'아.. 코믹콘 안 가고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거침없이 결제

 

 

 

 

저만의 맞춤빠따가 생겼습니다.

 

아, 참고로 여기 있는 맞춤 방망이들은 실제 게임에 쓰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하네요.

 

장식용입니다.

 

 

장식용이어도 후배 빠따질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학교 후배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가 루이빌 슬러거에서 내 이름 새겨진 맞춤빠따를 준비했어. 한국 가면 집합 한 번 걸어라~"

 

그랬더니 후배 왈..

 

"그렇죠, 제가 스윙은 참 잘하니까요.."

 

 

흠.. 뭐지? 뭐가 이상한데...

 

 

 

 

맞춤 방망이와 마그넷 하나 챙겨서 나왔습니다.

 

 

 

 

초 거대 방망이.. 큽니다. 커

 

재질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철입니다. 나무는 아니죠 ㅎㅎ

 

 

 

 

지나가다 본 말... 말이네요.

 

 

 

 

웬 황금 다비드상이...

 

별로 실하진 않더군요... 흠

 

 

 

 

루이빌에 있는 한 부띠크 호텔 겸 박물관인 '21C 호텔 & 박물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일종의 자동차 전시물입니다.

 

위에 있는 황금동상도 호텔 작품인 것 같아요.

 

이 차는 석류를 모티브로 한 차입니다.

 

석류라... 클리앙에서 석류로 인한 어떤 일이 있었드랬죠..

 

 

 

 

 

박물관에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종업원이 문을 열어줘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가면서 "공짜야??" 그랬더니.. "박물관은 Completely Free" 라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예술과는 정말 거리가 있어요.

 

봐도 모릅니다.

 

 

 

 

모르겠어요

 

 

 

 

하일성 야구해설위원이 그랬죠..

 

"아 예술 몰라요~"

 

 

 

 

치킨.. 털 벗기기 쉬운 닭이네요..

예술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 도대체 뭐지..

 

 

 

 

저만 모르나 했더니 제 친구도 옆에서 그러네요.

 

"난 예술 모르겠어."

 

그래 맞어 친구야.. 우리는 몰라야 정상이야..

 

 

 

 

박물관을 나와 걷다 보니, 버본 위스키 투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아쉽게도 금일 투어 종료 ㅠㅜ

 

 

 

 

여긴 공연을 할 수 있는 루이빌 공연장입니다.

 

 

 

 

대형 성조기..

 

미국사람들 성조기 참 좋아해요.

 

이 것도 일종의 미국식 국뽕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걸어다니면 가끔씩 볼 수 있는 루이빌 슬러거 조형물

 

 

 

 

어디 또 다닐 곳 없나 돌아다니다 친구가 Trip advisor에서 보고 가자고 했던

 

Conrad Cladwell House Museum

 

마침 문을 닫아서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근처 동네가 참 고풍스럽네요.

 

옛스러운 집이 많아서 보니, 루이빌 히스토릭 다운타운..

 

 

 

 

그렇게 짧으나마 루이빌 시내투어를 마치고 친구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제가 한국에서 준비해 간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활용한 불닭게티

 

많이 매울 수 있어서 적당히 조절해 만들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어주네요 ㅎㅎ

 

 

친구 아내(왼쪽)와 가족들 사진입니다. (친구 딸은 없네요. 잠들어서)

 

 

 

 

 

그리고 생각해 보니, 친구와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우리도 한 장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2일차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3일차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