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3주간의 미 서부 및 알라스카 여행기 - 2부 (11일차, 애플/구글캠퍼스)

미국에 온 지 이제 11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교육 후 오후에는 애플, 구글 본사 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호텔 방문 열어젖힘샷으로 시작합니다.

약간 흐리군요

 

 

 

 

아침을 먹고 평소처럼 교육장소인 SJSU로 이동합니다.

 

 

 

 

첫 날엔 교육장에 커피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제 커피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어딜가나 커피인심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우리나라도 어느 식당에서든 무료 믹스커피 정도는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여기는 믹스커피가 아닌.. 최소한 필터로 내린 원두커피 정도는 어느 장소에서든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커피 역시.. 대단히 훌륭한 커피는 아니었지만, 아침잠을 떨쳐버리는 데는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저희 일행 중 하나가 어제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받은 가방을 메고 있네요.

 

모양은 별로여도 실용성 좋습니다. ㅎㅎ

 

 

 

 

수업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합니다.

 

오늘 점심은 Togo's 라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해결합니다.

 

 

 

 

저 많은 샌드위치 중.. 저는 Clubhouse 샌드위치로 결정합니다.

 

 

 

 

몬스터 트럭 경기가 곧 있나보네요..

 

이런 희안한 이벤트에도 관중이 꽉꽉 들어차나봅니다. 배경에 나온 관중이 장난 아니네요.

 

 

 

 

오늘의 샌드위치..

 

레귤러를 먹을까.. 라지를 먹을까 고민하다 레귤러를 시켰는데, 레귤러 시키길 잘했습니다.

레귤러도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네요. 라지 시켰으면 못 먹을 뻔 했습니다.

 

 

 

 

 

밥을 먹고 나와서 잠시 버스를 기다리다 차가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DODGE Dart라는 차량이네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오늘의 1차 목적지인 애플스토어를 방문합니다.

 

처음에 애플에 간다고 했을 때.

 

'정말? 애플에 방문해서 견학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헛된 생각이었구요

 

 

애플 본사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를 방문합니다.

Technically 방문입니다. 그냥 방문..

 

다른 견학 프로그램 없이 방문하여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사라고 하네요. ㅎㅎ

 

 

 

 

Infinite Loop.

 

무한루프네요.. ㅎㅎ

 

 

 

 

Conpany Store가 보입니다.

들어가봅시다.

 

 

 

 

애플스토어는 애플제품도 판매하지만, 애플 로고가 들어간 각종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로고가 들어간 모자를 판매하네요.

 

 

 

 

이건 로고가 들어간 지퍼후드..

 

 

 

 

이렇게 애플 제품을 체험해 볼 수도 있고, 구매도 가능합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애플 비니도 있습니다.

 

모양이 좀... 사는 사람 못 봤습니다. ㅋㅋ

 

 

 

 

여기 저기.. 티셔츠의 향연입니다.

 

 

 

 

 

괜찮아 보였던 후드티

 

 

 

 

비츠오디오 인수하면 뭐하겠노? 물건 팔아서 소고기 사묵어야지

 

헤드폰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코치에서 만든 아이폰 케이스입니다. (지갑형)

가격은 100달러를 약간 넘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모자와 티셔츠

 

 

 

 

아이용 옷도 있었습니다.

 

사려고 생각도 했지만, 가격이 사악합니다. ㅠㅜ

 

 

 

 

텀블러도 판매합니다.

마소 스토어에서 이미 텀블러를 샀고, 뚜껑이 깨져서 텀블러를 하나 더 보내줬기 때문에 애플 텀블러는 생략합니다.

 

 

 

 

이건 아이용 옷이었는데, 재미있는 말이 써 있네요.

 

 

 

 

시리, 내가 이 옷을 닌자 옷이랑 같이 입어도 될까? ㅋ

 

 

 

 

시리, 내가 이 옷을 투투(발레할 때 입는 치마)랑 입어도 될까?

 

미국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서 센스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문구 하나하나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이 브랜드는 처음 봤는데, 꽤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바우어 앤 윌킨스

 

 

 

 

 

 

나는 생각하므로 아이폰이다.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Infinite Loop

 

 

 

 

다양한 머그컵도 판매합니다. 일단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땡기는 머그컵이 없네요 ㅠ

 

 

 

 

지니어스

 

 

 

 

하.. 이건 정말 사고싶네요.. 아이맥 5K

 

 

 

 

그렇게 애플 스토어를 구경하고 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건 어제 구매한 QC20 이네요.

 

같이 교육 온 동료들이 이전까지 QC20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다가 한 번 음악을 들어본 후

 

무려 두 명이 추가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보스 사장님.. 저 인센티브 좀 주셔야겠습니다.

 

 

저도 이 날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들어보았는데요.. QC20과 함께라면

 

 

시끄러운 단체버스가 전기차가 됩니다.

웅성웅성한 휴게실은 녹음실이 됩니다.

시끌벅적한 길거리는 콘서트홀이 됩니다.

 

 

비긴어게인 노래를 듣는데 정말 콘서트 장에서 저에게 라이브로 들려주는 것 같네요

김동률 노래를 듣는데 녹음실에서 직접 듣는 느낌이 듭니다.

 

 

오죽하면 즉석에서 두 명이 바로 구매를 결정했을까요...

 

팩토리 리퍼 모델이지만.. 보증기간도 같고, 보스에서 보장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정말 만족스럽네요 ㅠㅜ

 

 

 

 

사진으로 잘 보일 지 모르겠는데, 전기차 (테슬러, 볼트, 리프 등등)이 정말 많이 주차되어 있었고

그런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부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충전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애플 스토어 구경을 마치고.. 구글로 이동합니다.

 

구글은 근무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투어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참 자다 보니, 이것이 보이길래 구글에 온 것을 직감합니다.

 

 

롤리롤리롤리팝~

 

 

 

 

자전거.. 딱 봐도 구글이 연상되는 자전거도 있네요

 

 

 

 

제가 기억하는 첫 안드로이드.. 컵케이크(C) 입니다.

그 이전 제품들의 코드명이 정확히 뭐였는지는 모르겠네요.

 

 

 

 

안전을 위해 조형물에 올라타지는 마세요.

사진촬영은 권장합니다.

 

 

 

 

컵케이크에 이어 버전 순서대로 나열을 하면..

 

도넛(D)

 

 

 

 

이클레어(E)

 

 

 

 

프로요(F)

 

 

 

 

진저브레드(G)

 

 

 

 

허니콤(H)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

 

 

 

 

젤리빈(J)

 

 

 

 

킷캣(K)

 

 

 

그리고 처음 찍었던 롤리팝까지..

 

그동안 참 많은 버전이 개발되었네요. 다음 버전의 코드명은 무엇일 지 궁금합니다.

 

 

 

자전거를 한 번 타봅니다.

 

 

 

 

구글 캠퍼스를 구글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

 

 

 

 

 

 

헉.. 그런데, 자전거를 타다 보니 구글 직원이 와서 말하네요.

 

직원만 탈 수 있다고.. ㅠㅜ

 

조용히 다시 자전거를 내려놓습니다.

 

 

구글 자전거의 희안했던 점

1. 브레이크가 좌측에만 있습니다. (앞바퀴 브레이크)

2. 페달을 뒤로 돌리면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뒷바퀴 브레이크)

 

 

 

 

본격적인 구글 투어를 시작하는데, 저희 투어를 도와주시는 분이 양해를 구하시네요.

 

원래 구글 캠퍼스에 방문하면, 구글플렉스(Google Plex)라는 메인 빌딩을 방문하여 구경을 시켜드려야 하는데

 

방문자가 너무 많아, 제대로 업무를 진행할 수가 없을 지경이 되어.. 올해(2015)부터는 별도의 방문자 센터를 준비해서, 방문자 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본사투어가 진행된다고 하시네요 ㅠㅜ

 

더욱이.. 방문자 센터는 아직 완성이 안 된 상태라고.. 그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한다고 하십니다.

 

방문자 센터로 이동하는 길에 구글맵스 스트리트뷰 사진촬영용 자동차를 발견합니다. ㅎㅎ

 

 

 

 

방문자 센터에 들어갔는데요..

 

구글 직원들이 사용하는 안마의자와.. 에너지파드 (낮잠자는 곳)가 보이네요.. 부럽다. ㅠㅜ

 

 

 

 

이 분은 구글 직원 중 한 분인 Meng 이라는 분인데..

구글에 방문한 유명인사와 몇 번 사진을 찍다 보니.. 구글에 방문하는 유명인사들이 이 사람과 사진을 찍는 것이 일종의 관례가 되어.. 이 분은 매번 저렇게 정치인, 유명인들과 사진을 찍는 게 일이 되었다고 하시네요.

 

현재는 일반 업무를 수행하지는 않고, 저런 특이업무를 하고 계신다 합니다. ㅎㅎ

책도 쓰셨네요 ㅋㅋ

 

 

 

 

에너지파드 세부모습입니다.

 

 

 

 

구글 사무실의 모습을 실제로 옮겨놓은 곳입니다.

 

그들은 어떤 특별한 사무실에서 일하나 했더니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무공간이 단촐하네요

 

 

 

 

 

방문자 센터에도 구글 자전거가 한 대 서 있습니다.

 

 

 

 

이 사진은 구글이 디즈니랜드를 전세내서 전 직원이 놀고 왔을 때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저 많은 직원들이 얼마나 즐거웠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럽습니다.

 

 

 

 

실제로도 저렇게 써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 베타버전이라고 하네요

 

이 센스쟁이들 ㅋㅋ

 

 

 

 

 

재활용 쓰레기통도 보입니다.

 

 

 

 

이건 안드로이드 캐릭터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미니 인형들인데요.. 하나씩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초 대형 스크린을 여러 개 서라운드 뷰로 구성해서 구글어스를 실행해 볼 수 있던 곳입니다.

 

 

 

 

전 세계에서 현재 구글 검색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밝은 빛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미국과 유럽쪽이 아주 많이 이용하고 있었고.. 아프리카는 정말 ㅠㅜ

 

그래서 아프리카 같이 인터넷 보급이 더딘 곳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직접 작동이 가능했(?)다던 넥서스 S 입니다.

 

하지만 잠금해제가 불가하였습니다. ㅠㅜ

 

화면은 실제로 움직입니다. 라이브 월페이퍼

 

 

 

 

 

크롬북 픽셀을 분해하여 그 내부를 보여주네요

 

이 크롬북을 보고

"크롬북은 싼거잖아??" 라고 누가 옆에서 그러길래 제가 발끈했죠.

 

 

"이건 단순 크롬북이 아니에요.. 크롬북 픽셀이라구요.. 엄청 좋은겁니다"

 

한 번쯤 써보고 싶었던 크롬북 픽셀.. ㅠㅜ

 

 

 

 

시간이 좀 생겨서 에너지파드에 누워보았습니다.

 

잠이 솔솔 오네요 ㅋㅋ

 

 

 

 

알리바바 회장님과도 사진을 찍었었던 Meng 씨

 

 

 

 

진짜 구글입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자가용 출퇴근은 지양하고, 대신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보낸다고 합니다.

 

퇴근시간이 되어서인지 직원들이 타고 퇴근할 셔틀버스가 본사로 마구마구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과거 실리콘 그래픽스가 잘 나갈 때 본사로 쓰던 건물이었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은.. 하아.. ㅠㅜ

 

 

 

 

 

구글 본사 스토어입니다.

 

이곳은 애플 스토어와 다르게, 철저하게 기념품 및 회사 홍보용품 위주라고 합니다.

들어가도 넥서스 휴대폰이나 태블릿은 찾을 수 없을 거라는 안내를 받고 들어가 봅니다.

 

 

 

 

대형 인형

 

 

 

 

우산..??

 

 

 

 

크롬 인형..??

 

 

 

 

이게 뭔 옷인지 모르겠으나.. 남자용 옷입니다.

 

네.. 남자용입니다. (레슬링 복인가? ㅠㅜ)

 

 

 

 

미국 여행 중에 본 옷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사고 싶었던 옷입니다.

 

후드티였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색깔도 좋네요.

 

 

그런데 가격이... 자비가 없습니다. ㅠㅜ

 

 

 

 

다른 옷들도 있습니다.

 

 

 

 

구글, 유투브 티셔츠들

 

 

 

 

머그컵과, 크롬 컵받침.. 그리고 저 아몬드 그려진 녀석들은 진짜 아몬드입니다. ㅋㅋ

 

 

 

 

Day of the Dead 머그컵

 

 

 

 

안드로이드 인형

 

 

 

 

햐.. 이거 마음에 드네요. 메쉬 소재의 노트북 파우치입니다.

 

가격은.. ㅠㅜ

 

 

 

 

뭘까요.. 찍긴 했지만 뭔지 확신이 안 섭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구글스토어의 정체성이 눈에 보이네요.

 

 

 

네, 맞습니다. 정체성이 없는 게 눈에 보입니다. ㅠㅜ

어째 마소 스토어 같네요..

 

 

 

 

이걸 누가.. 입겠..ㅠㅜ

 

 

 

 

꽤 괜찮아 보이는 옷들도 물론 있습니다.

 

 

 

 

비디오 카메라 모양을 한 유투브 텀블러.. 유투브에는 딱 맞는 텀블러네요

 

 

 

 

입기 어려운 옷들이 많습니다.

 

 

 

 

물병도 파네요

 

 

 

 

 

라바램프가 원래 이 정도 가격인가요?

 

박스크기가 60~70cm 정도 되는 큰 크기이고 무게도 꽤나 나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5.75 달러입니다. 실제 이 제품의 가격대 조사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굉장히 싸게 느껴지네요

 

 

 

 

모자들.. 진열도 별로 안 예쁘게 해놨습니다... 구글아 ㅠㅜ

 

 

 

 

롤리롤리 롤리팝~

 

 

 

 

젤리 젤리 젤리빈~

 

 

 

 

크롬 크롬 크....

 

크롬 스티커입니다.

 

마그넷을 하나 사려고 했는데 마그넷을 안 파는군요 이런 ㅠㅜ

 

 

 

 

구글을 언제 또 방문해 볼 수 있을까요?

 

구글 방문을 확인하는 방문증입니다. ㅎㅎ

 

 

 

 

그렇게 호텔로 돌아와서.. 이제 맥주사러 마트로 고고~

 

오늘은 월그린이 아니라 조금 더 걸어서 Grocery Outlet 이라는 곳으로 가 봅니다.

 

월그린 보다는 훨씬 맥주 종류가 다양하네요 ㅎㅎ

 

 

 

 

 

여깁니다. 그로서리 아울렛

 

 

 

 

여행지에서 일정 다 마치고 호텔방에 돌아와 한 잔 마시는 맥주의 맛은??

 

 

정말 가치를 매길 수가 없네요 ㅠㅜ

 

 

 

 

오늘의 커피

 

 

 

오늘의 맥주

 

 

 

오늘의 건물

 

 

미안하다 SGI ㅠㅜ

 

 

오늘의 예술

 

 

이것은 예술의 경지입니다.

 

 

오늘의 지름

 

이럴 수가 있나요? 지른 것이 없습니다. ㅠㅜ

 

 

오늘의 빅사이즈

 

 

여행기는 쭉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