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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딸아이와 함께하는 2주간의 미 동부 여행 - 5일차 (황소)

Previously on 미 동부 여행기

 

 

그리고 제 동료들은 제일 비싼 메뉴라며 저 해물잡탕 비스무리한 걸 시켰는데.. (27달러.. 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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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는 건 둘째 치고..

 

짜기는 또 왜 이리 짠가요.

 

다들 "이게 3만원이라니.."의 반응이었고, 결국은 스테이크를 나눠먹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4일차 일정이 끝나고

 

 

5일차 일정 역시 컨퍼런스 발표로 시작합니다.

 

제 발표는 끝났지만 다른 사람들 발표를 들으러 갔습니다.

 

 

 

열심히 연습한 내용대로 발표하시는 형님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잘 하셨어요

 

 

 

 

ㅎㅎㅎ 그렇게 저희 학교에서 온 모든 학생들의 발표가 끝나고..

 

학회장 밖으러 나와서 호텔 사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비싸서 묵지는 못하고 행사만 참여했던 호텔..

 

 

 

 

해방된 기념으로 오후 반나절 나들이를 갑니다.

 

목적지는 펜타곤 시티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 차이나 타운 (외국 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입니다.

 

 

 

 

펜타곤 시티역에 내리니 광고판도 남다릅니다.

F-35 광고라니.. ㅎㅎ (사실 펜타곤 역은 따로 있었습니다. 펜타곤 / 펜타곤 시티 역 2개가 다르더라구요)

 

 

 

 

펜타곤 시티 역에 있는 '패션 타운' 이라는 쇼핑몰에 들어왓습니다.

 

 

 

 

'우왕 크다~' 라는 느낌은 사실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정도 규모의 쇼핑몰은 이제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미국에 왔으니 신기해서 구경해 보는거죠 ㅎㅎ

 

 

 

 

엇.. 게임스탑!

 

 

 

 

폴아웃 4랑, 툼레이더가 눈에 띄네요..

 

학회 준비하느라 헤일로5도 못했는데, 돌아가자 마자 헤일로5 부터 해야겠습니다.

 

 

 

 

엑박원 1테라 번들..

용량 때문이 아닌(사실 외장하드로 용량문제는 해결 가능) 디자인 때문에 바꾸고 싶어집니다. ㅠㅜ

 

 

 

 

미국 쇼핑몰 푸드코트 코너에는 항상 볼 수 있는 판다 익스프레스

 

 

 

 

브룩스톤에 가보니 BB-8을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품절이네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개봉을 앞두고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신기했던 건, 품절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점원이 저걸 계속 데모시연하고 있었던 점입니다.

 

그래서 점원에게.. "이거 품절인데 왜 계속 시연하는 거에요? 어차피 구매 못하는데?"

 

그랬더니 "1시간 정도 뒤에 30박스 정도 들어와서요.. 미리 시연중입니다" 라고 하네요.

 

하여간 인기 폭발..

 

 

 

 

안마의자도 판매중이었습니다.

 

안마의자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비싼 건 마찬가지네요

 

 

 

 

이건... 미국에선 다들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타월 뭐머???? 어떤 기계죠? 감이 안잡히는 기계

 

 

 

 

와.. 폼롤러...

요즘 새벽에 크로스핏 끝나고 유용하게 쓰는 물품인데, 저희 체육관에 있는 것 보다는 이 녀석이 좀 더 좋아보이네요. ㅎ

 

 

 

 

트루 릴리전 매장이네요

 

 

 

 

몰 옆쪽으로 백화점 (노드스트롬)도 붙어 있었습니다.

 

구경 차 들어가서 본 구두 매장에서

 

GX by Gwen Stefani..

 

그 그웬 스테파니가 맞는건가요?? 노다웃의 그 그웬 스테파니?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곳..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긴 왔나 봅니다. ㅎ

 

 

 

 

... 이유는 모르겠고, 사실 스키나 보드 타기에 좋은 옷도 아니지만 스키장에 가면 한 두명 입고 다니는 옷..

 

전신 수트네요 ㅎㅎ

 

 

 

 

지나가다 애플 스토어도 봤습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람 정말 바글바글 하네요.

 

'아이패드 프로 출시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저도 들어가 봤는데..

 

사실 아이패드 프로를 보러 온 사람보다 그냥 일반 고객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사실 아이패드 프로는 딱 한대만 시연중이었구요.

 

 

 

 

계속되는 쇼핑몰 구경.. ㅎㅎ

 

 

 

 

노드스트롬 백화점이 있던 반대편으로는 Macy's 도 있었습니다.

 

구경삼아 들어가 봤는데, 그 안에 Finishline 매장이 있었구요 (온라인 매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오프라인 매장도 있네요)

 

편한 운동화를 찾던 형님이 거기서 운동화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저 옷들도 역시 전신 수트.. 파는 곳이 꽤 많네요 미국은 ㅡㅡ;

 

 

 

 

스타워즈 상품도 가는 곳 마다 넘쳐납니다.

 

이건 뭘까요? 왠지 마스터 요다의 귀 같은데..

 

 

 

 

마.. 마스터 요다??

 

 

마스터 요다 모양을 한 슬리퍼입니다. 가격이 사악하네요..

 

70달러... 컼.. 운동화보다 비싼 슬리퍼라니

 

 

 

 

츄이 티셔츠도 있습니다.

 

 

 

 

ㅎㅎㅎ 마스터 요다 슬리퍼가 있으니, 스톰 트루퍼 슬리퍼도 있네요

 

 

 

 

 

겨울에 입으면 시선강탈은 확실한 눈꽃송이 수트..

 

구매할 용기도, 입을 용기도 안나는 옷이었습니다.

 

 

 

 

자니로켓 매장을 지나가다 이걸 봤네요.

 

코리안 BBQ 버거라니.. 불고기 버거인가요?

 

 

 

 

쇼핑몰 구경을 마치고, 2차 목적지인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

 

지하철 역 출구에 있는 조형물이 차이나타운임을 말해주고 있네요.

 

 

 

 

차이나타운입니다.

 

그런데 사실 볼 게 없었어요.. ㅠㅜ

 

별로 볼 게 없고, 홈리스들이 많아서 빠르게 탈출합니다.

 

 

 

 

헉.. 이건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워싱턴 위저드(농구)와 워싱턴 캐피털스(아이스 하키)의 홈구장인 버라이존 센터입니다.

 

 

 

 

 

버라이존 센터를 지나 길을 건너니 멋져 보이는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무슨 건물인지 알 수가 없어서 검색해 보니 "National Building Museum" 이네요.

 

어딜 가나 박물관이 많은 도시답습니다.

 

특별한 목적지가 없는 상태였기에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박물관의 상징물이 엔지니어네요. ㅎㅎ

 

 

 

 

건축 박물관의 내부입니다.

 

 

 

 

분수도 있구요

 

 

 

 

 

공간도 엄청 넓고, 내부 구조도 역시 멋집니다.

 

입장료를 10달러인데,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저렇게 내부는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전시물 관람 대신.. 잠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좀 쉬었습니다.

 

 

 

 

역시 지나가다 발견한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Engineering Medicine" 입니다.

 

수도라 그런지 뭔가 "National" 한 것들이 많네요.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Engineering Medicine" 앞에 써 있는 문구입니다.

 

토머스 제퍼슨이 한 말이네요.

 

 

 

 

잠깐 방문해 보았습니다.

 

 

 

 

건물 바깥에는 켁 센터라고 써 있네요. 켁센터 ㅎㅎ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이번엔 "National Gallery of Art" 에 가보기로 합니다.

 

저 멀리 워싱턴 모뉴먼트가 보이네요.

 

 

 

 

보입니다. 건물 정말 거대하네요

 

 

 

 

웨스트 빌딩이네요. 어디로 가야하는지 감이 안 잡혀 웨스트 빌딩으로 입장합니다.

 

 

 

 

 

 

그렇게 진입을 해서 미술품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루이빌에서 봤던 박물관 호텔이랑은 다르네요

 

정말 확실히 다릅니다.

 

이건 예술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아름답습니다.

 

  

 

 

 

와.. 이 작품 Veiled Nun 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정말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만지면 안됨)

 

대리석으로 어떻게 저런 투명한 느낌을 조각했는지..

 

정말 베일을 덮어놓은 모습이었어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 작품은  "Nydia, the Blind Flower Girl of Pompeii" 입니다.

 

이 작품 역시 디테일이 대단하더군요. 장님소녀의 모습이 정말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이 작품은 작품명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머리감는.. ??)

 

머리 끝에서 물방울이 하나씩 똑 똑 떨어집니다.

 

 

 

 

로물루스 레무스 형제를 묘사한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늑대 젖을 먹고 있는 아이들.

 

 

 

 

이 작품은 분명 성모님과 예수님을 묘사한 것이 분명한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절에서 볼법한.. 부처님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특이했습니다.

 

 

 

 

제일 신기하고 재밌었던 작품입니다.

 

Bull Profile

 

이게 왜 신기했냐하면요..

 

 

 

 

Bull 1

 

 

 

Bull 2

 

 

 

 

Bull 3

 

 

 

 

Bull 4

 

 

 

 

Bull 5

 

 

 

 

Bull 6

 

이 그림만 봐서는 소라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 않지만 단계별로 보면 이해가 됩니다.

 

와.. 이렇게 설명을 하는구나..

 

재밌게 잘 봤습니다.

 

 

 

 

미국 가구 특별 전시회.

 

 

 

 

앤틱 가구 매장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고풍스럽고, 기능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이 가구는.. 꼭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옷장 아줌마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이 가구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멋집니다.

 

 

 

 

분수대 위에 있는 조각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네요.

 

 

 

 

이건 동의를 얻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분명 "앤 해서웨이"를 닮았습니다.

 

그쵸??

 

 

 

 

 

그림 잘 모르는 저도.. 그림 하나하나 참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며칠 뒤면 가 볼 나이아가라 폭포네요.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안나는데, 물보라와 무지개까지 정말 잘 표현된 그림이었습니다.

 

 

 

 

저와 다른 형님은 예술에 감탄하며 관람을 하는데..

 

외국인 친구녀석이 빨리 좀 나가자고 성화여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US Navy Memorial" 입니다.

 

가는 길에 본 조형물인데.. 올 초에 시애틀에서 본 녀석과 매우 비슷합니다.

다만 시애틀의 그것은 빨간색이었던 게 다르네요 ㅎ

 

 

 

 

여긴 "The National Archives" 입니다.

 

눈 가는 곳에 있는 건물들 중에 "National" 안 붙은 건물이 더 적네요 ㅎㅎ

 

 

 

 

Navy Memorial에 도착했습니다.

 

 

 

 

응?? 비가 안 왔는데 바닥이 왜 젖어있지?

 

 

 

 

해군 관련 조형물들입니다.

 

 

 

 

어.. 자세히 보니, 바닥에 있는 저 무늬는 물에 젖은 게 아니었네요.

 

검은 것은 바다요, 하얀 것은 땅.. 육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있을까??

 

 

 

 

마침 Veteran's Day여서 화환을 가져다 놓은 사람도 있네요.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도 역시 있네요..

 

 

 

 

아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상점도 있네요.. ㅎㅎ

 

저 옷 입고 항공모함 갑판 위에서 달리기 하는 모습이 괜히 떠오릅니다.

 

한 번쯤 해보고 싶지만.. 그건 정말 어렵겠죠. ㅠㅜ

 

 

 

 

왠지 피곤에 쩌든 듯한 해군의 모습..

 

이름은 찬창이었습니다. 중국 이름인가

 

 

 

 

바이오쇼크??

 

 

 

 

Lone Sailor Award 라는 상의 수상자들이 벽 한 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해군에 지원하세요~ 홍보물

 

 

 

 

과거의 해군 유니폼도 전시중이었습니다.

 

 

 

 

 

 

해군출신 우주비행사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해군 조종사 - NASA - 우주비행사.. 이런 테크트리였겠죠?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 문 닫을 시간이 되어 나왔습니다.

 

 

 

 

호텔로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스파이 뮤지엄.

 

사설 박물관인데, 시간도 늦고.. 입장료도 너무 비싸 안 들어갔습니다.

 

 

 

 

 

대신 그 바로 옆에 있던 쉐이크쉑..!!

 

이건 뉴욕에만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워싱턴에도 있네요. 뉴욕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그 쉐이크쉑이 맞는건가요?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고, 밥도 마침 먹어야 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밀크 쉐이크와 함께

 

 

 

 

호텔 방에 들어와서는.. 며칠 밀린 빨래를 했습니다.

 

빨래들(주로 속옷, 양말 등)을 바리바리 싸서 주변에 빨래방을 찾아 갔습니다.

 

요즘은 정말 구글이 편하네요. 주변에 있는 건 다 검색해 주니..

 

 

 

 

미국 여행가서 빨래방 이용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별로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집에 세탁기 없는 사람만 와서인지..

 

홈리스처럼 보이는 사람도 많고.. ㅠㅜ

 

 

여튼 이 빨래방의 손님 구성은

 

50% 흑인 40% 백인 10% 홈리스..

 

거기에 동양인은 저 딱 하나네요 ㅎ

 

 

 

 

빨래를 기다리는 약 한시간여의 시간 동안 여행기도 작성해 봅니다.

 

빨래를 마치고 호텔로 들어와 깔끔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나 했는데...

 

 

 

 

5일차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6일차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