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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주간의 미 서부 및 알라스카 여행기 - 2부 (14일차, 부부상봉/3부 예고)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심상치가 않네요.

 

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인 이 비..

 

 

하지만 반갑지 않은 비와 반대로 반가운 손님이 오늘 저를 찾아옵니다.

 

 

저와 같이 일주일간 미국을 여행하기 위해 어제 샌프란시스코로 날아온 제 아내를.. 오늘 만납니다. ㅎㅎ

 

나머지 일행들은 오늘 산호세를 떠나 아울렛 쇼핑 및 하루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유관광을 하고,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일행과의 합류를 위해 아내가 리버모어 아울렛에 오기로 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그렇게 아내를 만나게 될 아울렛에 도착했네요.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그렇게.. 아내를 아울렛에서 만났네요.

간단한 쇼핑 (애들 옷)을 한 후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별 것 없는 치킨 테리야키지만.. 아내와 먹으니 정마 맛있네요.. ㅠㅜ

 

 

 

 

이제 샌프란시스코 자유관광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이동합니다.

 

그 때 보기만 했던 베이브릿지를 건너고 있습니다.

 

날은 계속 흐리고.. 비가 오다 안 오다를 반복합니다.

 

 

 

 

얼기설기 전차줄..

 

 

 

 

첫 목적지는 롬바드 스트리트 (Lombard St.) 입니다.

 

기사님이.. 버스로는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다. 내리라.. 해서 다 같이 내렸습니다.

'얼마나 경사가 심하길래?'

 

좀 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ㅎㅎ

 

걸어서 올라갑니다. ㅠ

 

 

아.. 이 때 버스에서 내리는데, 일행 중 한 분이 그러시네요.

 

"니 여행기 다음 메인에 떴어!!"

 

 

헉.. 진짜입니다. 제 여행기 중 애플/구글 방문기가 다음 메인에 떴네요..

 

 

그런데 하루가 지나도 방문자 수는 큰 차이가 없네요.. 역시 다음보다는 네이버 메인에 떠야..

 

 

보고있나 네이버? 티스토리도 네이버 메인에 띄워줄 수 있나?

 

 

 

 

경사가 있긴 있네요.

경사에 지어진 집들이 신기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GOcar 입니다.

 

아주 귀엽네요.. 저걸 타고 관광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일행들도 잘 올라가네요.. 제 아내도 올라갑니다. ㅎ

 

 

 

 

그래서 드디어 정상 도착..

 

영화에서 몇 번 본 저 신기한 언덕길.. 차들이 지그재그로 잘 내려옵니다. ㅋ

 

 

 

 

 

 

구경을 하고 다시 언덕을 내려오는 길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영화 인셉션의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의 도시입니다. ㅎ

 

 

 

 

 

이제 자유관광이 시작됩니다.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유니온스퀘어 부근에서 저희를 내려놓고..

 

알아서 저녁시간까지 돌아다닌 후 내려준 장소로 돌아오라고 하시네요.

 

 

 

 

버버리 매장입니다. 밖에서만 봅니다.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내가 저보고 입어보라던 녹색 정장..

제가 입었을 때 어떤 모냥일 지 그냥 뻔합니다. ㅋ

 

 

 

 

거리의 악사

 

 

 

 

저렴이 시계 뚜르비옹이네요..

너무 저렴해서... 전 타이멕스나 차고 다닐랍니다. ㅠㅜ

 

 

 

 

유니온 스퀘어에 활짝 핀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시애틀이고 샌프란시스코고, 미국 대도시는 길가에서 저렇게 꽃을 파는 곳이 많네요..

 

 

 

 

 

샌프란시스코에 왔는데.. 이걸 안 타볼 수가 없죠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타기가 어렵네요.. 한 대는 그냥 보내야 했습니다.

 

요금은 6달러.. 뮤니패스 소지자는 무료 탑승.

 

 

 

 

지나가는 차를 찍어봤습니다. 불안불안해 보이지만 그래도 다들 잘 붙어있습니다. ㅎㅎ

 

 

 

 

 

 

한 대를 그냥 보내고.. 이제 저희를 태울 차가 옵니다.

 

 

 

 

이번엔 탑승 성공..

 

검표원 아저씨입니다. (검표를 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습니다. 두 번 탔는데 한 번은 검표 안하심..)

 

 

 

 

케이블카 내부입니다. 뭔가 정말 재래식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

 

 

 

 

미국은 버스에서 내리는 벨 대신에 줄을 당겨서 내린다는 의사표현을 하는데..

여기서도 그러는 사람이 있을까봐.. 당기지 말라고 써 있는 것 같네요 ㅋㅋ

 

 

 

 

 

그렇게 한참을 타고 가서..

Pier 39 주변에서 내렸습니다.

 

사실 저는 Pier39를 봤지만.. 아내는 못 봐서.. 다시 가 보기로 합니다.

 

 

 

 

종점에 도착한 케이블카는 저 원판 위에서 돌려서 다시 보내집니다.

 

돌리는 건 수작업이네요.. 저 아저씨들이 직접 돌립니다. ㅎㅎ

 

 

 

 

 

이제 Pier 39로 조금 걸어갑니다.

 

옷이 안 걸려있는 남성 마네킹들..

 

 

 

 

엇.. 저거 저거.. 왜인지 눈에 익는데?

뭐지??

 

 

 

 

헛.. 오리..오리배네요!!

 

시애틀에서 탔던.. 오리배

 

디꽉뀌오 선장님도 계실라나?

 

샌프란시스코도 바다를 끼고 있어서 같은 상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타봤기 때문에 또 타지는 않았습니다. ㅎ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옵티머스 프라임!

 

 

 

 

이건 이름없는 당나귀 인형이네요

 

 

 

 

캡틴!!.. 그 옆에는 토르와 아이언맨이군요 ㅎ

 

 

 

 

홍콩에서도 봤는데, 마담투소가 여기도 있습니다. 아니, 여기가 원조일 수도 있겠네요.

 

 

 

 

마이클 펠프스입니다.

 

정말 닮긴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해변가에는 이런 놀이공원에서 볼 만한 어트랙션들이 꽤나 있네요..

 

 

 

 

초콜릿 집 앞에 있던.. 홈리스 곰돌이.. 정말 홈리스같네요.. ㅡㅡ;

 

 

 

 

길거리 퍼포먼스 중인 흑형들

 

 

 

 

끊임없이 팁을 요구합니다. ㅋ

 

 

 

 

그렇게 한참을 걸어.. Pier 39에 입성합니다.

 

 

 

 

요리 중이신 선장님 ㅋ

 

 

 

 

우측에 보이는 큰 크루즈선은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에 입항한 퀸 엘리자베스호 입니다.

 

이 배가 들어오는 게 지역 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배입니다. 크긴 크네요..

 

 

 

 

Trish's Mini Donut에서 간식을 먹습니다. 도넛과 커피

 

 

 

 

 

신기한 모양의 마그넷을 팔던 가게 ㅋ

다양한 마그넷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이건 하나 사두면 재밌을 것 같은 장난감들입니다.

 

엎지름 시리즈..

 

와인 엎지름

 

 

 

 

아이스크림 떨어뜨림 ㅠㅜ

 

 

 

 

커피 엎지름 ㅠㅜ

 

 

 

 

내 하겐다즈!!!!!

 

 

 

 

도넛 모양 마그넷이네요

 

 

 

 

 

퀸 엘리자베스호를 다른 곳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거대합니다.

 

 

 

 

알카트라즈 죄수복 컨셉의 옷들

 

 

 

 

그리고 알카트라즈 섬 입니다.

 

 

여담인데.. 90년생에게 '더락' 영화에 대해 질문하니 모르네요.. 하아.. 전 늙었군요

 

 

 

 

계속해서 마그넷입니다. 다른 매장

 

 

 

 

 

 

헛.. 이.. 이건

 

 

 

 

 

결국 이놈으로 샀네요.. 귀여운 샌프란시스코 마그넷

 

 

 

 

미국의 각 주별 마그넷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했던 주 별로 사려다가 말았네요.. 의외로 많은 주를 방문했고 방문할 예정이라..

 

워싱턴 - 알라스카 - 캘리포니아 - 네바다.. 바쁜 일정입니다.

 

 

 

 

날은 계속 흐렸다 비왔다를 반복..

 

 

 

 

여긴 갈매기들도 큽니다. 빅사이즈

 

 

 

 

 

 

 

하.. 저 웅장한 모습

 

 

 

 

여태까지 다니면서 본 인형뽑기 기계에 있는 인형 중.. 가장 가지고 싶었던 인형이네요..

 

케니!!!!

 

 

 

 

주걱도 팝니다.

 

 

 

 

예쁜 디자인의 머그컵

 

 

 

 

밀레니엄 팔콘 모형이네요..

 

사려고 집었다가 혼나고 내려놓습니다. ㅠㅜ

 

 

 

 

재미있는 스냅백들 ㅋ

 

 

 

 

 

저 모자가 탐이납니다. ㅋㅋ

 

 

 

 

무지개곰.. 동성애를 상징하는 것일까요?

 

 

 

 

하.. 이 매장은 정말.. 갖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감히 접할 수 없는 것들로 넘쳤던 매장이네요.

 

유명인사의 사진이나 물건에 친필사인을 받고, 액자에 넣어 고가에 판매하던 매장..

 

 

디카프리오 (디꽊뀌오 아님)의 사인.. 695달러

 

 

 

 

해리슨 포드의 사인. 995 달러

 

 

 

 

고인이 되신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 (가치가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낮은 695달러

 

 

 

 

굿모닝 베트남, 로빈 윌리엄스 사인

895달러

 

 

 

 

오.. 이건 좀 값이 나갑니다.

천 달러가 넘네요.

 

 

 

 

포레스트 검프.. 모자도 들었습니다.

 

진짜일까요??? 저 모자는 하나일텐데

역시 천 달러 넘습니다.

 

 

 

 

제가 제일 가지고 싶었던 것..

 

다스베이더 사진에

신/구 아나킨 스카이워커 서명이 모두 들었습니다.

 

 

 

 

헤이든 크리스텐슨, 제임스 얼 존스 두 명 사인 들어간 다스베이더 사진.. 단돈 495 달러

 

 

 

 

히야.. 2014년 월드시리즈에서 산도발이 신었던 신발과 사용했던 배트..

 

 

얼마일까요?

 

 

 

 

제가 여기서 본 것 중 최고금액이네요 (더 비싼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1,995 달러.. ㅎㄷㄷ

 

 

 

 

이건 진짜 선수 유니폼입니다.

 

 

 

 

전설의 드림팀..

존슨과 조단입니다.

 

 

 

 

 

각종 사연이 있는 사인볼들.. 퍼펙트게임 볼도 있습니다.

 

 

 

 

덱스터..

칼에 서명이.. 허허허

 

 

 

 

ㅋㅋㅋ 이건 저도 찍으면서 웃겼던.. 제일 가치없을 것 같은 사진

 

조지부시(아들) 서명.. ㅋㅋㅋ 위에는 아버지 부지 서명도 있습니다.

 

 

 

 

그렇게 유명인들의 사인을 신나게 감상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이젠 밥을 먹고 원래 장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돌아가는 길..

 

이 초콜렛.. 칼로리가 장난 아니겠네요

 

 

 

 

사탕가게에서 찍은.. 희안한 사탕들..

 

여자팬티 사탕

 

 

 

 

남자팬티 사탕.. ㅡㅡ;

 

 

 

 

여자브라 사탕..

 

진짜 사탕이고 진짜 속옷이라 하네요... 므흣

 

 

 

 

Yes, they are Real.. 이라고 합니다.

 

사탕가게에서 팔던 구더기.. ㅠㅜ

 

 

 

 

하.. 구름 저 구름

 

 

 

 

다시 전차를 기다립니다.

 

 

 

 

 

 

가자!! 유니온 스퀘어로

 

 

 

 

유니온 스퀘어 부근 도지마 안 이라는 일식집에 들어가 장어덮밥과 캘리포니아 롤을 시켜 먹었습니다.

 

 

 

 

이제 일행들을 만나러 출발지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일행들과 오늘 묵을 호텔로 이동..

 

오늘은 Embassy Suite에 묵습니다. 공항 근처에 있어서 다음날 아침 귀국이 편할 것 같네요.

 

저희 부부는 공항에 가서 렌터카를 픽업한 후 일주일간 자유여행을 다닐겁니다. 제 여행의 3부가 되겠네요

 

 

호텔이.. 예약 과정에서 실수로 모든 예약을 취소하고, 도착해서 다시 예약이 진행되었는데.. 미안하다며 모두 업그레이드를!!

 

그래서 이렇게 큰 방에 들어갑니다. ㅎ

 

 

 

 

TV가 두대네요.. ㅎㅎ

 

 

 

 

거실과 방이 따로따로..

 

 

 

 

소파도 있고

 

 

 

 

식탁까지.. (저 가방 ㅠㅜ)

 

 

 

 

커피머신도 있습니다.

 

 

 

 

며칠전까지 묵었던 Days Inn과는 천지차이네요 ㅠㅜ

 

 

 

 

 

그리고 깔끔한 침대까지.. 좋습니다.

 

 

 

 

욕실도 뭐.. 만족!

 

 

 

 

 

호텔 입성 기념으로 코코아부터 만들어봅니다.

 

캡슐 투입

 

 

 

 

물 투입

 

 

코코아가 그런데 생각보다 닝닝하네요 ㅋ

 

 

 

 

호텔 구경을 잠시 해 봅니다. 규모가 꽤 큰 호텔입니다.

 

 

 

 

층마다 있던 제빙기

 

 

 

 

수영장도 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이용객은 없네요

 

 

 

 

도자기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호텔에서 여정을 정리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제 내일 아침부터는 저와 아내 둘만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제 여행의 3부 일정이 되죠

 

1부 - 나홀로 시애틀, 알라스카 여행

2부 - 산호세에서 동료들과 교육

3부 - 아내와 함께 미 서부 여행

 

2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일부터는 3부 일정이 시작됩니다.

 

1부와는 다르게, 2부 일정은 조금 밋밋했는데요..

교육으로 인한 단체이동과.. 특별히 내세울만한 일정이 없어서랄까요?

 

게다가 매일 이어진 아저씨들의 술파티로 인해 후기도 몇 번 밀리고 말았네요.. ㅎㅎ

 

3부는 그래도 일정 맞춰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대략적인 3부 일정은

 

소살리토 - 나파 - 요세미티 -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 LA 입니다.

 

 

여행기는 쭉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