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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8 가족 미국 도전기 - 1일차 (바람의 도시)


2018년부터 유효기간 만료가 도래하는 마일리지를 처리하고자


작년부터 우리 네가족의 미국여행을 기획하였고 드디어 오늘.. 바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일이 너무^20 바쁜 상황이라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일단 개략적인 일정만 짜고 출발합니다.

디테일은 현장에서 완성하는 걸로




짐을 쌌더니 차에 저렇게 짐이 가득 찼습니다.

4명이 11박 12일로 가는 거니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해 봅니다.


조금 더 작았으면 못 실을 뻔 했네요..





땅콩항공으로 이동인데 아이들이 더 신났습니다.






딸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황이" 입니다.

이번 여행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단순 봉제인형이 아닌 동작하는 인형이라 무거운 녀석인데.. 그래도 꼭 가져가야 겠답니다. ㅎㅎ






2 터미널 처음인데 분산해서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출발 전 잠시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드디어 출발~


아이들은 사전에 아동용 기내식으로 돈까스와 햄버거를 시켜놨는데


생각보다 안 먹네요.. 





기내 프로그램으로 "플로리다 프로젝트"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방문 예정인 디즈니월드 근처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에 대한 영화였는데


보는 내내 안타깝고 괜히 미안하고 그랬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자라고 자라고 해도 그리 안 자더니


도착해서 체크인 하러 온 호텔 로비에 저렇게 쓰러져 버린 둘째..

체크인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맡긴 채 일단 근처 관광을 나가봅니다.


둘째는 업고 나갔더니 중간에 깨긴 깼습니다. ㅎㅎ





묵은 숙소는 시카고 콘래드 호텔

핫와이어에서 2박에 370달러 정도 들어서 예약했습니다.


아이들이랑 아내가 정말 좋아하네요.. 





로비가 20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중 로비가 저렇게 높은 경우 객실은 그 위층에 위치할 때가 많았는데

여기는 로비가 20층.. 객실은 그 아래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발하며 호텔 사진 한 번 찍고





위쳐 3 난이도 최상인 죽음의 행군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합니다.





시카고 대 화재에서 살아남은 건물인 워터타워가 인근에 있었습니다.





부근의 현대식 건물과 대비되네요





첫 번째 목적지는 시카고 현대 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MCA) 입니다.


여기를 목적지로 택한 건 순전히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둘째도 잠들었었는데 조금 걷다 보니 정신 차리고 뛰어다니네요 ㅎㅎ





눈이 나쁜 첫째는 안경을 써야 하는데..

햇살이 강한 미국여행을 위해 변색안경을 맞춰줬습니다.


너무 좋아하고 편해 하네요.. 우리 가족 중에서는 저와 큰딸이 착용 중






원래 미술은 잘 모르는데

현대 미술은 더더욱 모르겠습니다.


그냥 구경하는 데 의미를 가져봅니다.


입장료 : 17세 이하 무료, 어른은 15달러 입니다.





미술관은 여러 컨셉을 가진 다양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긴 공중에 화초를 걸어놓은 곳





모빌을 만들던 한 작가의 작품인데


캣 모빌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정말 고양이로 보입니다. ㅎㅎ






중앙 계단에 저런 그물 모양의 구조물이 있었고

신발을 벗고, 안에서 음식물 취식을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바깥의 황금상 3형제





중간 중간 태블릿을 놓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텀블러에 올라온 사진들을 볼 수 있었던 곳 ㅎㅎ






현대미술은 정말 이해하려고 해도 제 미술 수준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ㅋ





코닥아저씨..





아저씨 안녕하세요?






작은 딸이 찍은 사진...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그림이 아니라 직조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현대미술을 저는 모릅니다 ㅠㅡ






예전에 지도가 이런식으로 표시되는 게임을 해봤던 것 같은데.. ㅎㅎ






잘 모르지만 둘째 딸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아내





현대미술 어려워요..





어렵습니다.


뭘 상징하는 것인가..






계단 사이에 있는 그물의 상부 모습입니다.





0과 1인가요?


전 모릅니다.





실제 운동부 아이들을 찍은 거라고 설명이 있었던 사진..


그냥 잘 찍은 사진이라는 생각만..





이번 여행 칭찬하는 장비..

액션캠은 원래 있었지만 이번에 핑거그립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촬영 편의성이 100배 증가하고.. 짐벌 수준의 흔들림 방지는 아니지만 광학 손떨방이 훌륭해서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여태 모르던 사실..


전작인 AS200VR은 리모트와 본체 전원을 따로따로 올렸어야 했는데

X3000R은 리모트 전원을 켜면 본체 전원이 저절로 들어옵니다. 꿀꿀꿀기능!!!





심오한 현대 미술의 세계









계단 중간에 위치한 외계생물의 허물..이 아닌 그물 입니다.






아무리 봐도 집에 있는 이불인데.. 게 왜 현대 미술관에 있는 건지..


전 미술을 모르겠어요..





이렇게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점심은 시카고니 딥디쉬 피자로..





한 700미터 정도 거리에 피제리아 우노가 있어서 들러봤습니다.


딥디쉬 피자를 처음 시작한 곳곳이라는...






잠깐 기다렸다 착석했는데


피자 나오기 전에 시킨 이 IPA 맥주가.. 전 피자보다 더 좋았네요 ㅎㅎ


IPA가 최고시다!!!





애들이 피자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평소에도 집에서 그냥 치즈피자 정도만 한두조각 먹을까 말까..

야체 들어간 다른 피자는 입도 안대구요.



역시나 이 딥디쉬 피자.. 아예 먹지를 않네요 허허


아내와 둘이 냠냠했습니다.






피곤하니 호텔서 잠시 쉬자고 아이들이 하도 성화라 들어왔는데


시카에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네요 ㅎ







TV도 여지껏 다녀 본 호텔 중에서 제일 컸습니다.






그렇게 호텔에 들어와서..

피곤한 아이들 잠시 쉬게 해 주고 다시 나가려 했건만


힘들다던 이 녀석들은 호텔에 들어오자 마자 마치 방방장에 입장한 것 처럼 침대에서 뛰고 아주 난리를 치며 노네요 ㅋ

결국 밖에 안 나가고 호텔에서 몇 시간 휴식아닌 휴식을 갖고..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는 일찍 마무리합니다.


아이들은 밥을 먹어야겠다 해서 햇반에 즉석국으로 준비해주고

저와 아내는 근처 트레이더 조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왔습니다.





저 통조림은 김치입니다. 한국에서 사온

그냥김치는 아니고 볶은 네요





성공적인 내일 여행을 기약하며 IPA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


IPA가 최고시다!!!






여행 1일차 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M-MO5IZgRg&list=UUeOGKHDbIOUVOE-xB64WI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