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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주간의 미 서부 및 알라스카 여행기 - 2부 (13일차, SJ시청)

이제 드디어 교육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오전교육 후, 오후에는 산호세 시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환송파티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호텔 문을 열어 바깥을 보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부터 3일간 이 곳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비가 오지는 않지만, 날이 흐리니 많이 불안하네요.

 

 

 

 

 

아... 저 성의없어 보이는 스티로홈 식기도 이제 끝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ㅠㅜ

Days Inn.. 호텔.. 아니 Inn 이니 여관인가요

 

 

 

 

오늘은 다른 건물에서 수업하네요.

공대 건물입니다. 남자들만 많을 줄 알았는데

 

예쁜 여학생들도 많네요.

 

 

 

 

공대감성이 물씬 풍기는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공대스멜~~

 

 

 

 

스멜~

 

 

 

 

컴퓨터가 있으면 교육에 방해될텐데....

 

 

그래서인지 비밀번호를 안 알려주시네요 ㅋㅋ

 

 

 

 

맛있는 학교커피.

 

 

 

 

실리콘 밸리를 소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강의해 주신 교수님이.. 작년에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매우 닮으셨더군요.. 심지어 목소리까지..

 

 

 

 

컴퓨터의 각이 아주 예술입니다.

 

 

 

 

오늘 점심은 그릴 360의 볶음국수입니다.

월요일에 만났던 애프터스쿨 나나 닮았던 알바생은 어디로 가고..

 

박재범을 닮은 알바생이 저를 맞이해주는데..

 

반전은.. 여자였습니다. ㄷㄷㄷ

 

 

 

 

점심을 먹고, 시청 방문까지 시간이 남아서 SJSU 기념품 판매점을 방문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입고 다니는 옷입니다.

 

 

 

 

 

모자도 많이 파네요..

 

 

 

 

전 이 디지털 국방패턴의 모자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SJSU의 상징인 스파르타 마크와 잘 어울리네요 ㅎㅎ

 

 

 

 

비니들

 

 

 

 

We Are Sparta!! 가 아니라 We Are San Jose State!! 입니다. ㅎㅎ 세일도 하네요

 

 

 

 

일행들이 유독 눈독들이던.. 샷글라스.

 

소주잔으로 쓰고 싶어하더군요..

 

 

 

 

이건 맥주잔으로?

 

술 생각만 납니다.

 

 

 

 

또 다른 비니들..

 

 

 

 

대학 구내매장인데, 애플 제품을 판매합니다.

 

 

 

 

헛.. 오터박스 케이스 판매하네요

아이폰용만.. ㅠㅜ

 

 

 

 

보고 또 봐도

언제 봐도 가지고 싶은 아이맥 5K

 

그냥 광활합니다.

 

전 애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건 정말 가지고 싶네요. 보고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듯.. ㅠㅜ

 

 

 

 

세일하는 물품들이 눈에 띄네요.

 

스탠포드는 붉은색이 상징이었다면, SJSU는 노랑, 파랑색이 상징인 것 같습니다.

 

 

 

 

 

어깨망사 셔츠..

 

그 옆에는 어깨 줄무늬 트임(?) 셔츠... 세일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매우 부담스럽네요 ㅋ

 

 

 

 

과도한 브이넥은 세일을 부릅니다.

 

 

벤 스틸러와 앤디 샘버그의 브이넥 배틀이 생각나서 가져와봅니다. (출처 - 퍼니플래닛)

 

 

 

여기도 과도한 브이넥..

 

 

 

 

다양한 종류의 옷들을 정말 많이 판매합니다.

 

 

 

 

물병들도 있구요

 

 

 

 

이 곳은 학생을 상대로 하는 매장도 겸하고 있어서인지.. 학용품들도 눈에 띕니다.

 

 

 

 

 

 

 

 

그렇게 매장구경을 마치고도, 시청 방문 예정된 시간이 남아, 마틴 루터킹 주니어 도서관을 방문합니다.

 

도서관 곳곳에는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곳이 여러 곳 있는데, 1층의 이 컴퓨터로 남은 곳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예약도 할 수 있구요

 

물론 저는 학생이 아닌 객이라 이용을 못 합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하루 종일

 

 

 

 

도서관 일부 층에서는 특이한 전시회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전시회의 주제는 "이발" 입니다. ㅎㅎ

 

 

 

 

공부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들..

 

우측에 있는 한 쌍의 학생들은.. 틈틈히 애정행각도 벌이더군요.. 일부러 보진 않았습니다.

 

 

 

 

아까 이발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좀 더 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발하는 모습이네요.

 

 

 

 

이건 혹시 그 때 썼던 바리깡일까요

 

 

 

 

 

이발의자도 전시중입니다.

 

전시장소는 도서관입니다.

 

 

 

 

각종 이발도구들

 

전시장소는 도서관입니다.

 

 

 

 

역시 도서관에서 전시중인 이발도구들

 

 

 

 

주제는 계속해서 이발입니다.

 

 

 

 

이발.. 이발..

 

도서관과 이발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 내부 열람실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 한국 사람인 저로써는 잘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요.. 그 만큼 제 사고방식도 많이 닫혀있는 것 같아 많이 슬프네요 ㅠㅜ

 

미국 학생들은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 도서관도 있네요.

 

 

 

 

마지막에는 1층에 있는 Tully's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십니다.

 

대학 도서관에서 마시는 커피라 그런지 더 맛있습니다. (대학생들보다 노숙자가 더 많았던 것은 함정이네요 ㅋㅋ)

 

 

 

 

산호세 시청입니다.

 

전망 좋은 16층에서 시청의 산업정책을 담당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실 대화여야 하는데.. 단방향이었네요.. 이놈의 영어 ㅠㅜ

 

 

 

 

층수가 높다 보니 전망이 좋습니다.

 

산호세에서는 꽤나 높은 축에 속합니다. 큰 회사들은 많지만 대부분 낮고 넓기 때문입니다.

 

 

 

 

 

 

 

저 유리돔은 시청 별관입니다.

 

 

 

 

시청 1층에 왠 인물이 보여 찍었는데 찍고 나서 보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입니다. 미 대륙을 발견한

 

 

 

 

산호세 시청 방문 인증!

 

 

 

 

시청 앞에 전시되어 있던 예술작품이네요. 말일까요? 뭘까요?

 

 

 

 

그렇게 시청방문을 마치고, 오늘 환송행사가 예정된 음식점으로 이동합니다.

 

Hong Fu라는 중국 음식점이었습니다.

 

 

 

 

젓가락 이용을 못 하는 미국인들이 많아서인지 나무 젓가락에 젓가락 이용방법이 표시되어 있네요

 

 

 

 

그렇게 환송회를 마치고.. 방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일행들끼리 마지막 밤을 장식하려고, 모두가 방에 가진 맥주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랬더니.. ㅠㅜ

 

 

 

 

아저씨들의 맥주, 소주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마치 대학생 엠티 같네요.. ㅠㅜ

 

 

 

 

이렇게 공식적인 교육일정은 끝이 납니다.

 

 

어쩌다 보니, 제가 묵었던 방이 일종의 '사랑방'이 되어서.. 매일 크고 작은 술모임이 있어서.. 후기 작성도 제대로 못한 날이 많았네요..

 

 

이제 내일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 호텔로 이동하여 하루 일정만 소화하면 여행의 2부도 끝이 납니다.

 

벌써 예정된 전체 일정의 2/3가 끝이 났네요.

나머지 일정도 여행기를 잘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커피

 

 

 

오늘의 맥주

 

 

그저 눈물만 ㅠㅜ

 

 

오늘의 건물

 

 

 

오늘의 예술

 

 

 

 

오늘의 지름

 

 

지른 것이 없네요..

 

 

오늘의 빅사이즈

 

 

 

오늘의 신기방기

 

 

 

 

오늘의 본받을 점

 

 

도서관에서 이발관련 전시 됩니다.

 

 

 

여행기는 쭉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