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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딸아이와 함께하는 2주간의 미 동부 여행 - 12일차 (A whole new world)

Previously on 미 동부 여행기

 

 

밥도 배불리 먹었겠다. 이제 6개 사서 남은 맥주 두 병을 오늘 마시고 자면 되겠네요.

 

그리하여 맥주 두 병을 꺼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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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맥주에 무너지는 제가 아닌데

 

낮에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네요.

 

한병만 겨우 먹고, 다른 한 병은 캐리어에 곱게 포장해 넣었습니다. 한병은 뉴욕가서 먹어야겠습니다.

 

 

 

그렇게 보스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뉴욕행 기차를 타기 위해 보스턴 남부역(South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캐리어가 3개나 되네요.

 

 

 

 

힘들지도 않나 봅니다. 항상 힘이 넘쳐요 넘쳐 ㅎㅎ

 

 

 

 

빨간라인을 타고 남부역으로 갑니다.

 

 

 

 

암트랙을 타기 위해서 이동합니다.

 

서둘러 나왔는데도 시간이 빠듯하네요.

 

 

 

 

대형 전광판에서 우리가 탈 기차를 확인합니다.

 

 

 

 

맥도널드가 보여, 맥모닝으로 아침을 먹고 기차에 탔습니다.

 

암트랙의 Coach 좌석(제일 쌈)의 경우, 지정좌석제가 아니라 그냥 빈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다행히 보스턴이 시점이어서 자리가 넉넉하네요.

 

딸아이도 좋아합니다. 좌석 넓고, 전원 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으로 인터넷 하기도 좋군요 ㅎㅎ

 

 

 

 

머리 위 짐 싣는 공간도 넉넉합니다.

 

솔직히 기차보다 훨씬 편하네요.. 공항보다 접근성도 좋구요.

 

 

 

 

뭔가 옛스러워 보이는 120볼트 콘센트.

 

220볼트가 더 좋은 건 확실하나.. 미국은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꾸는 상황이죠.

 

반면 우리나라는 110에서 220으로 바꾼 게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잘 바꾼 사례이죠 ㅎㅎ

 

 

전원도 있으니 기차에서 후기 작성하며 이동하려 합니다.

 

 

 

 

하바드 대학 입학을 준비중인 딸아이는 책을 봅니다.

 

게임하고싶어하는 것 막았더니 책을 보는군요.. 게임보다는 책이죠 ㅎㅎ

 

 

 

 

화장실도 비행기보다 더 넓습니다.

 

 

 

 

물 인심 박한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급수대도 있습니다.

(정수기는 아닐 거고 그냥 수돗물이라 생각하지만요 ㅋㅋ)

 

개인적으로 외국여행 다니면서 느낀 물 인심은..

 

유럽 << 동남아 << 미국 <<< 일본 <<<<<<<<< 우리나라

 

어딜가나 물인심은 우리나라가 최곱니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간식을 사러 식당칸에 가봤습니다.

가격대비 양은 적지만 맛있네요. ㅎㅎ

 

 

 

 

맥모닝과 비슷한 지미딘 샌드위치를 선택했습니다.

 

맛있게 먹더니.. 소세지가 좀 맵다고 하네요 소세지는 그래서 제가 먹었습니다.

 

 

 

 

 

미국의 가을을 만끽하며 낭만스러운 기차여행을~

 

 

 

 

 

이제는 색칠공부를 합니다. ㅎㅎ

 

실은 좀 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에너지 넘치는 딸아이는 잘 생각 자체를 안하네요.. 안해 ㅋ

 

 

 

 

딸아이와 같이 가고 있는데, 한 금발머리 꼬마와 엄마가 저희 자리로 왔습니다.

 

"우리 딸이 'Say hi' 하고 싶다고 해서 잠깐 왔어요~" 하더니

정말로 "Hi~" 하고는 부끄럽게 종종종 자기 자리로 돌아가더군요..

 

왠지 딸아이와 같이 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딸아이한테

 

"아까 그 애기랑 같이 색칠공부 하면서 놀래?" 했더니

"난 영어를 못하잖아~" 라고 합니다.

 

그래서, "괜찮아.. 같이 노는 데 언어는 중요하지 않단다" 하니 놀겠다 합니다. ㅎㅎ

 

금발머리 아이가 있는 자리로 가서...

 

"저기 우리 딸아이랑 같이 색칠공부 하면서 놀래?" 라고 물었더니..

 

"Yeah~" 환호성을 지르며 마구 뛰어가네요 ㅋㅋㅋ

 

 

아이 엄마도 좋다고 하셔서.. 국적이 다른 두 아이가 만났습니다.

 

 

 

 

말도 안 통하지만 어찌나 신나게 노는지..

 

이 아이 이름은 Eva 였습니다.

 

두 아이가 노는데.. 제법 시끄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민폐가 될까봐 마음 졸였는데..) 주변에 있는 다른 승객들이 오히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에 신기해 했습니다.

 

아이들이란 정말 순수하다고.. 저한테도 와서 얘기하고 아이들 노는 모습 보면서 감탄하고 가시더군요..

 

여튼.. 여기서부터는 카메라를 아이들한테 뺏겨서, 지들끼리 막 찍은 사진입니다.

 

Eva는 정말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엽기표정도 지어보이는 에바 ㅋㅋ

 

 

 

 

아.. 예쁘다..

 

객관적으로 우리 딸 보다 예쁘...

 

 

물론 전 사람이라 주관적이므로.. 우리딸이 더 예쁩니다. 하하하

 

 

 

 

 

 

 

ㅋㅋㅋ 이녀석들 무슨 사진을 찍은게냐...

 

 

 

 

그렇게 기차 안에서 Eva와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뉴욕 Penn Station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호텔로 이동해 짐을 놓고 뉴욕 관광을 해야겠죠.

 

즐겁게 지낸 Eva와도 작별을 했습니다. Eva 안녕~

 

 

 

 

지하철을 타고 가야하니, 표를 삽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미국 대도시 대중교통요금은..

 

워싱턴 > 뉴욕 >>> 보스턴이네요.

 

워싱턴은 요금도 비싸면서 무제한 패스 개념이 없어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아이도 돈 내야 하고 ㅠㅜ

 

보스턴은 11세 이하는 대중교통 무료였습니다. 정말 좋았고,

 

뉴욕은 44인치(111 cm)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키로 따지는군요..

저희 딸아이는 120이 약간 안되는데.. 지하철에 있는 직원이 한 번 재보더니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그정도면 무료라고 ㅎ

 

무튼 뉴욕은 보스턴보다는 확실히 비쌉니다.

 

 

 

 

이것이 뉴욕의 지하철 카드입니다. ㅎㅎ

 

 

 

 

호텔로 가는 길에 본 상남자의 차..

 

포드 픽업트럭은 정말 상남자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뉴욕에서 3박을 할 Hotel Z 입니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호텔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번화가로 나갈 수 있습니다.

 

호텔 위치 자체는 좀 한적한 곳 (나쁘게 말하면 밤에는 약간 무섭습니다)에 위치했지만 셔틀버스가 있어 편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셔틀은 1시간에 한 번씩 다닙니다.

 

호텔에서는 매시 정각에 출발, 뉴욕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하네요.

 

 

 

 

호텔이 워낙 비싼 뉴욕이라.. ㅠ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호텔 뷰도 뭔가 조금 아쉽지만.. 이 호텔의 진가는 밤에 옥상에서 드러납니다. ㅎㅎ

 

 

 

 

싱글베드가 2개 들어있는 방이어서, 퀸베드 하나 있는 방으로 바꿔달라 요청했습니다.

 

 

 

 

셔틀 버스를 타고 뉴욕 시내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사실 뉴욕 관광보다 다른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달성을 위해 일단 이동!

 

 

 

 

아까 기차에서 좀 자랬더니, 잠을 안자고.. (Eva랑 노느라 ㅋㅋ)

 

시내로 나오는 셔틀버스에서 잠이 들었는데, 내려야 해서 깨웠더니 저렇게 삐졌습니다.

 

 

 

 

배가 고픈 것 같아 프레첼 하나 사줬더니 좀 풀리네요.

 

 

 

 

뉴욕에 오니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테마로 한 기념품이 많이 보입니다. ㅎㅎ

 

 

 

 

뉴욕 타임즈 건물이네요.. 직접 보니 신기합니다.

 

 

 

 

뉴욕에도 있네요 무인양품.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국내가격보다는 싸지 않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우리는 영원한 호구니까요~ 호구가격~

 

 

 

 

브..브로드웨이!!

 

여기가 브로드웨이입니다. 하하

그냥 사진만 찍어도 느낌이 사네요..

 

 

 

 

사실 브로드웨이로 먼저 온 이유는.. 오늘 있을 뮤지컬 알라딘 티켓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뉴욕에 온 이상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나는 봐야겠고... 딸아이와 볼 만한 뮤지컬을 찾다보니 "라이온킹"과 "알라딘" 두개가 나오더군요.

알라딘을 고른 이유는..

 

1) 전 라이온킹 봤습니다. (서울에서)

2) 전 라이온킹 이상하게 졸렸습니다. ㅠㅜ

3) 홍콩 가족여행 갔을 때,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라이온킹" 공연을 딸아이와 같이 봤습니다. (뮤지컬은 아님)

4) 무엇보다 저와 딸아이 모두 알라딘을 더 좋아합니다. 하하

 

그래서 알라딘으로 결정했는데..

 

티켓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1) 국내에서 티켓예약을 대행해 주는 대표적 사이트인 오쇼 (www.oshow.net)의 경우 한장당 125달러 정도.. 세금붙고 2장 하면 거의 30만원이네요.. ㅋㅋㅋ

 

2) 직접 예약하는 티켓마스터 (www.ticketmaster.com)에서도 비슷합니다. 여기는 좌석지정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좀 쌉니다만 역시 두장에 30만원 정도..

 

3) 공연 며칠 전 판매가 안된 티켓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이트인 투데이틱스 (www.todaytix.com) 에서도 자리당 70~80달러는 줘야 합니다.

 

보고 싶은 공연인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할 즈음..

 

알라딘은 "로터리"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이벤트로, 공연 시작 전 추첨을 해서 당첨된 사람에게는 장당 30달러(세금 포함)에 표를 판매합니다. @.@

현금만 가능하구요 ㅎㅎ

 

생각해 보니, 뉴욕에서 3박을 하고.. 그러면 3번의 기회가 있는 셈이어서, 딸아이를 설득했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알라딘 공연을 보러 갈건데.. 당첨이 되면 보고, 안되면 다음날 와서 또 도전하자. 대신 우리는 내일 디즈니 아이스쇼 보잖아~" (이미 아이스쇼를 보기로 하고 아이스쇼 티켓은 예매된 상태입니다. ㅎㅎ)

 

딸아이도 흔쾌히 OK 해서..

 

 

알라딘 표 추첨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ㅎㅎ

 

 

저 통에 이름을 써 넣습니다. 이름을 쓸 때 표가 몇 장 필요한지도 적습니다. (1장 또는 2장)

 

저희는 두명이 가니, 이름 두 장을 각각 써서 넣으라고 하더군요.. 확률이 2배!!

 

 

 

 

지니.. 내 소원을 들어줘, 난 알라딘 뮤지컬을 보고 싶어

 

 

 

 

추첨시간은 공연시간 2시간 전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공연이 7시였는데, 그러면 추첨은 5시에 합니다.

이름은 30분 전부터 적어 냅니다. 그러니까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름을 적어서 통안에 넣으면

5시에 추첨을 하고, 당첨자들에게 표를 바로 판매합니다.

 

 

 

 

이름을 적고, 추첨시간이 될 때까지 주변을 잠시 돌아봅니다.

 

 

 

 

뮤지컬 알라딘 공연을 하는 곳은

"뉴 암스테르담 극장" 입니다. ㅎㅎ

 

 

 

 

어느덧 추첨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네요 ㅎㅎ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말들..

 

한국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보스턴에서도 느꼈지만, 한국 여성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여행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네요. ㅎㅎ

 

 

한국사람 보는 게 큰 일은 아니지만, 한국말만 들리면 딸아이가

 

"아빠~ 한국사람이에요~" 라고 해서 항상 민망합니다. ㅋ

 

 

 

 

그리고.. 운명의 추첨시간이 다가왔는데...

 

오늘은 총 30명이 행운을 가져가게 된다고 하네요.

 

2장을 적어낸 사람 11명을 뽑고 (11 * 2 = 22)

1장을 적어낸 사람 8명을 뽑아 30명이 보게 된다고 합니다.

 

제발제발제발.. 내 이름아(또는 딸 이름아) 불려라~ 하며 기다리는데~

 

 

 

 

우왕!!!

4번째 정도에 제 이름이 불렸습니다. ㅋㅋㅋㅋ

 

좋아하는 저와.. 더 좋아하는 딸아이.. 딸 아이가 "우와~" 하고 소리를 지르니 다른 사람들도 많이 축하해주네요 ㅎㅎ

 

지니 요술램프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딸아이가 들고있는 30달러짜리 티켓 2장 ^^

 

 

 

 

5시에 추첨을 해서 표를 받고 나니.. 공연까지는 약 한시간 반 정도 남더군요.

 

저녁을 먹으러 근처에 먹을만한 곳을 찾으러 가봅니다.

 

 

헛.. 저건 엑스박스원 엘리트 컨트롤러..

 

사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ㅠㅜ

 

 

 

 

 

워싱턴에서 한 번 접해본 쉑쉑버거..

 

비교적 한산했던 워싱턴 매장과는 달리 뉴욕매장은 사람 정말 많네요~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City Kitchen 입니다. (Shitty의 악몽 ㅎㅎ)

 

 

 

 

일종의 푸트코트이네요.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 라멘하나와 캘리포니아 롤 하나를 시켰습니다.

 

 

 

 

식사 후에는 디저트를 먹고 싶다고 하여 아이스크림을 사줬습니다. (딸아이의 황제투어)

 

저 아이스크림.. 뭔가 특이하네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이제는 뮤지컬을 보러 다시 뉴 암스테르담 극장으로 이동합니다.

 

 

 

 

극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자리네요.

좀 구석이긴 하지만 전망이 좋습니다.

 

극장이 그리 크지 않아 뒷 좌석인데도 거리가 그리 멀진 않네요.

 

 

 

 

게다가 제일 앞자리(해당 층에서).. ㅎㅎ 만족스럽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봤는데요~

 

 

 

 

 

 

 

우와... 뮤지컬 알라딘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진짜 꼭 보세요.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딸아이가 중간중간 내용 설명해달라고 해서 설명해주는 게 어려웠을 뿐.. (저도 영어가 그리 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 날 공연은 평소랑 달랐던 게..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인사를 할 때 방송 카메라가 돌아다니더군요.

 

지니역할을 해 주신 배우분이 설명을 하는데

 

"Good Morning America가 40번째 생일을 맞는데, 우리가 영광스럽게 축하메시지를 녹화해주기로 했다. 연습 한 번 해보고 'Happy 40th anniversary GMA' 라고 같이 애기해주자" 하네요 ㅎㅎ

 

그리고 몇 번 연습을 한 후.. 카메라 앞에서

 

"Happy 40th anniversary GMA!" 라고 얘기해줬습니다. ㅎㅎ

 

공연이 끝나고 배우분 중 한분과 기념사진도 찍고..

 

호텔로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출연배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서는 딸아이가 자기도 자스민 공주를 꼭 봐야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다립니다. ㅠㅜ

 

 

 

 

이 문으로 배우들이 나옵니다.

 

저 모자쓰신 분도 배우인데 무슨 역할 하셨는지는...

 

 

 

알라딘입니다. ㅎㅎ

Adam Jacobs

 

 

 

 

알라딘 싸인을 받았습니다. ㅋㅋ

 

 

 

 

저 귀엽게 생긴 배우분이 지니역할을 해 준 James Monroe Iglehart 입니다.

 

 

 

 

그리고 이 아리따운 분이 자스민 공주 역할의 Courtney Reed 입니다.

 

 

 

 

공연보고, 배우들까지 만나고 난 뒤 시간은 이미 11시..

 

기차타고 와서 하루종일 다녔으니 피곤할 법도 하죠.. 지하철역에서 호텔까지 업고 왔습니다. 헉헉..

 

 

 

 

호텔방에서 보이는 뉴욕의 야경이네요.. (옥상 전망은 더 훌륭하다고 하는데 추워서 옥상 못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사실 마감하기 전, 알라딘 공연장에서 사건이 한 번 있었습니다.

 

보통 표를 주면, 일반적인 표는 두 조각으로 찢을 수 있게 절취선 처리가 되어 있죠..

알라딘 표도 마찬가지인데, 입장할 때 따로 표를 찢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온전한 표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 사인을 받으려고 했었습니다.

 

두 장 중 한장에 알라딘 사인을 받고, 자스민 공주를 기다리는데...

 

 

12일차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13일차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12일차 동영상.. 뉴욕 Part 1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