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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딸아이와 함께하는 2주간의 미 동부 여행 - 10일차 (프리덤)

Previously on 미 동부 여행기

 

 

장도 다 봐왔겠다. 시원하게 맥주 두 병 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편히 쉬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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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묵고 있는 이 호텔은 다른 호텔에는 보통 있지만 없는 것이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냉장고이고..(?)

다른 하나는 병따개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두개가 모두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이어서..

 

시원하게 맥주하고 쉬어야지~ 라는 계획 자체가 무산될 상황.

 

 

냉장고는 얼음 디스펜서에서 얼음을 받아 해결했고.. 병따개를 하나 구해서 3일간 쓰고 체크아웃할 때 반납하려 했는데,

 

로비에 병따개 따로 없고, 도어맨 아저씨가 자기 것을 빌려주며 이러시더군요..

 

"10분뒤에 가져다 주세요~"..

 

김빠져서 두 개 동시에 열면 안되는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습니다. 하.. 병따개 사야겠어요.

 

 

 

잘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나가기로 합니다.

 

오늘의 아침 역시 딸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나가서 먹을래? 방에서 먹을래?"

 

방에서 밥을 먹겠다고 하여, 방에서 조리를 시작합니다.

 

된장국과 햇반.

 

 

 

 

이거 정말 시원합니다. 신송식품 시원한 시금치 된장국.

 

물론 해외에서 먹어서 버프받은 것도 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조촐한 아침상.. 미안하다 딸아 ㅠㅜ

 

 

 

 

아침을 먹고 오늘일정을 위해 출발합니다.

 

오늘은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을 한 후, 하바드 대학교 투어를 갈 예정입니다.

 

 

 

 

꼭.. 꽃을 찍어야 한다는 딸..

막상 찍으면 나중에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프루덴셜 역에서 지하철을 타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녹색 지하철은 지하철이라기보다는 전차에 가까웠습니다.

선로가 깊지 않고 노면전차 수준입니다.

 

 

 

 

정말 전차같아요 ㅎㅎ

 

 

 

 

내리는 역에서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선로가 매우 얕습니다.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은,

 

1958년 지역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스코필드(William Schofield)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1951년부터 주요 유적지를 연결하는 보행구간을 만들고자 계획하였다. 보스턴 코먼(Boston Common), 보스턴 옛 주 의사당(Old State House), 파크 스트리트 교회(Park Street Church), 그래너리 공동묘지(Granary Burying Ground), 폴 리비어 하우스(Paul Revere House)를 포함한 16개의 유명한 역사유적지가 하나의 대로(大路)로 연결되어 있다. 총 길이는 보스턴 코먼에서 찰스타운의 벙커힐 기념탑까지의 4km이며, 보스턴 국립 역사공원의 일부이다. 오늘날,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보스턴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덤 트레일 [Freedom Trail] (두산백과)

라고 합니다.

 

출발은 Boston Common에 있는 Visitor Center에서 합니다.

 

 

 

 

이 분은 marquis de Lafayette 라는 분입니다.

 

프랑스 군인인데 미국 독립을 위해 힘쓴분이라고 하네요.

보스턴 방문했던 시기가, 프랑스 테러가 일어난 지 며칠 안된 날이어서인지..

 

 

 

 

이분을 기리는 동판 밑에 프랑스의 희생자를 기리는 많은 꽃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꼭 빙하같이 떠 있는 구름을 바라보며 프리덤 트레일을 시작해보려합니다. ㅎㅎ

 

 

 

 

이곳이 출발지입니다.

 

Boston Common Visitor Center

 

 

 

 

이 곳 정문에 보면 저런 빨간 벽돌길이 시작하는데, 저 벽돌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딸아이가 저 길을 따라가면서 하는 말이.. 도로시 같다고 ㅋㅋ

 

 

도로시는 노란 벽돌길을 따라갔지만, 딸아이는 빨간 벽돌길을 따라갑니다.

 

 

 

 

 

도로시는 가다 허수아비, 양철인간, 사자를 만났지만 딸아이는 청설모를 만났네요.

 

 

 

 

워싱턴에서 주운 도토리 2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더니, 청설모에게 줍니다.

 

금방 와서 먹네요 ㅋ

 

 

 

 

 

 

프리덤 트레일을 따라가다 볼 수 있는 주 의사당 (The Massachusetts State House) 입니다.

 

 

 

 

 

 

 

프리덤 트레일의 주요 상징물마다 바닥에 이런 표시가 있습니다.

 

 

 

 

이 곳은 파크 스트리트 교회 (Park Street Church)

 

 

 

 

 

여기는 프리덤 트레일과는 관계없는, 그냥 대학 건물입니다.

 

Suffolk University라고 하네요.

 

 

 

 

 

보스턴에서 가장 유명한 묘지라는 올드 그래너리 묘지입니다. (Old Granary Burying Ground)

 

역사적 인물들이 많이 묻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미국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정말 정말 큽니다.

 

저렇게 귀가 떨어져라 울려대니 사실 안 비켜주기도 어려울 듯..

 

 

우리나라도 사이렌 소리 좀 키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곳은 킹스 채플 입니다. (King's Chapel)

 

보스턴 최초의 영국 성공회 교회라고 합니다.

 

 

 

 

내부로 한 번 들어와봤습니다.

 

 

 

 

기도하는 공간이 저렇게 독립공간입니다.

특이하네요

 

 

 

 

이곳은 설교하는 곳인데, 특이하게 바로 위에 저렇게 판이 하나 있습니다.

 

설명해주는 분에 의하면, 저 판으로 인해 예전에 마이크 없이도 소리가 멀리멀리 퍼져나갔다 합니다.

 

최근 마이크를 설치했는데, 그 효과가 별로라고 하네요..

 

 

 

 

 

기도하는 곳에 들어와 앉아보았습니다. ㅎㅎ

 

 

 

 

보스턴 구 시청입니다.

 

지금은 음식점이 들어와 있네요.

 

 

 

 

그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의 동상입니다.

 

 

 

 

 

 

민주당의 상징인 당나귀 동상입니다.

 

이런 걸 안 타보고 지나갈 수 없는 1학년 어린이.. ㅠㅜ

 

 

 

 

탔습니다.

 

 

 

 

동상 바로 앞에는 공화당의 상징인 코끼리 동상은 없구요..

 

다만 발자국 표시만 있습니다.

 

Stand in opposition. 저기에 서면 당나귀와 코끼리가 대립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ㅎㅎ

 

 

 

 

길 가다 찍어 본 유대인 변호사 사무실..

 

유대인임을 강조하는군요..

 

 

 

 

다음 포인트는 올드 코너 서점 (The Old Corner Bookstore) 입니다.

 

지금은 역시 식당입니다.

 

 

 

 

치포틀이 자리잡고 있네요.

 

 

 

 

다음 간 곳은 올드 사우스 집회소 (Old South Meeting House) 입니다.

 

식민지 시절 보스턴 시민들이 모여 회의를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보다가, 잠깐 샜습니다.

 

바로 옆에 마샬과 TJ-maxx가 보이길래 한 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뭐 살 게 있나..

 

 

 

 

그런데 들어갔다 저것 하나만 사왔네요. 마이 리틀포니 책 ㅋㅋㅋ

 

 

 

 

도로시가 원하는 마이리틀포니 책을 구매했으니 다시 도로시는 빨간 벽돌길을 따라갑니다.

 

 

 

 

이번 목적지는 구 주의사당 (Old State House) 입니다.

 

이 곳은 독립선언문이 보스턴 시민에게 처음 낭독된 역사적 건물이라고 하며, 매년 독립기념일에 꼭 이 곳에서 시민들이 모여 독립선언문을 다시 낭독하는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보스턴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행사라고.. 다음날 오리배 선장님이 그러셨습니다.

 

 

 

 

 

역사 학습을 위해 견학중인 학생들도 많이 있네요.

 

 

 

 

이 곳은 보스턴 학살 유적지 (Site of the Boston Massacre) 입니다.

 

영국군에게 눈을 던졌다는 이유로 보스턴 시민 5명이 총을 맞아 죽은 곳의 위치를 표시한 곳입니다.

 

당시에 보스턴 인구가 1만 2천명이었는데, 희생자 장례식에 1만명이 모였었다 합니다.

 

바닥에 저렇게 원형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도로시가 배가 고프다고 하여, 길에 있던 프레첼을 하나 먹었습니다.

 

 

 

 

 

이곳은 프리덤 트레일의 종점(혹은 시점)인 파뉴일홀 입니다.

 

무역상인 피터 파뉴일이라는 사람이 보스턴 시에 기증한 건물로 독립혁명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하네요.

 

 

 

 

여기는 파뉴힐 홀 앞의 마켓플레이스입니다.

 

퀸시 마켓, 노스 마켓, 사우스 마켓 이렇게 3개의 건물이 있는데, 그 중 가운데 있는 퀸시 마켓이네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려 합니다.

 

 

 

 

대형 푸드코트라고 보는 편이 좋겠네요.

 

 

 

 

밥을 먹으랬더니 아이스크림에 더 관심을 보이는 도로시.

 

 

 

 

유니클로 매장이 새로 오픈한 것 같았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보스턴 시민에게 어필하기 위해 야구 마케팅... 타이거스 유니폼이 레드삭스 유니폼 옆에 걸리니 어색하군요.

 

 

 

 

퀸시 마켓 중앙에 있는 테이블입니다.

 

음식을 주문해서 이리로 가져와 먹으면 되는 구조이네요.

 

 

 

 

도로시는 밥보다는 이런 쪽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ㅋ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공용 피아노.

 

플레이 미, 아임 유어스라는 말이 재밌네요.

 

 

 

 

유리공예품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초대형 칠면조가 아님에도 크기가 크긴 큽니다.

 

 

 

 

치킨우동, 클램 차우더, 과일을 메뉴로 선정했습니다.

 

 

 

 

클램 차우더에 오이스터 크래커를 넣고..

 

 

 

 

딸아이는 미국에 오니 국물생각이 나서인지, 우동류를 종종 먹네요.

 

 

 

 

유니클로 매장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푸드코트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자꾸 눈에 보입니다.

 

 

 

 

일본식 옷을 입고 홍보중이셨던 아주머니.

 

 

 

 

Dear America,

 

유니클로 회장님이 직접 쓰신 편지네요.

 

유니클로 옷 좀 많이 사주십사..

 

 

한국 호갱님들에겐???

 

그런 거 없지요.. 요즘 우리나라에서 파는 유니클로 옷 가격 보면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도로시와 프리덤 트레일 여행을 끝내고 다음 목적지인 하바드 대학교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도 비둘기랑 노느라 여념이 없네요 ㅋ

 

 

 

 

 

하바드 대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레드라인을 타야 합니다.

 

 

 

 

지하철이 도착하고..

 

 

 

 

드디어!!

 

하바드 대학교입니다.

 

내가 하바드를 다 와보다니... (학생은 아니지만요 ㅠㅜ)

 

 

 

 

하바드 대학 길건너에 있는 Smith 센터라는 곳에 가면,

 

재학생들이 무료로 해주는 하바드 대학투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시 정각에 출발하더군요.

 

저희도 50분쯤 들어가 투어를 신청하려 했는데..

 

 

 

 

"안녕하세요~ 2시 투어 할 수 있죠?"

 

"Usually yes, but not today."

 

"????????? 네?? 와이??"

 

학교에 폭탄테러 위협이 접수되어서.. 캠퍼스를 폐쇄했다고 하네요.. 아놔..

 

하필이면 오늘이라니!!!!!!

 

 

"평소에도 가끔 이래요?

"아뇨.. 최근엔 이런 일 없었어요.."

 

 

"내일은 투어 가능할까요?"

 

"아마 몇 시간 뒤면 캠퍼스는 다시 오픈될 것 같은데.. 내일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럼 MIT는 지금 괜찮나요?"

 

"거기도 폐쇄 ㅠㅜ"

 

 

 

 

프랑스 테러가 발생한 지 며칠 안된 시점이라 한창 민감했나봅니다.

 

 

아쉽지만 캠퍼트에 들어가 볼 수가 없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 스케줄이 꼬입니다. ㅠㅜ

 

 

오늘은 프리덤 트레일, 하바드 캠퍼스 투어

 

내일은 오리배 탑승, 사무엘 아담스 공장 투어를 계획중이었는데...

 

일단 급한대로 딸아이에게 설명을 한 후.. 오리배를 오늘 타는 것으로 스케줄을 급 조정합니다.

 

 

 

 

오리배를 타러 가기 전, 하바드 대학에서 판매하는 기념품점에 잠시 들렀는데..

 

 

 

 

 

이름도 특이한.. 협동조합이네요 ㅋ

 

 

 

 

아.. 옷 참 예쁩니다.

 

이런 말 해도 되는 지 모르겠으나, 예전에 이랜드에서 이런 컨셉의 옷을 많이 팔았죠..

 

이랜드 옷 같기도 합니다. ㅋ

 

 

 

 

 

 

 

특이하게 MIT옷도 같이 판매중이었습니다.

 

 

 

 

하바드 협동조합을 간단히 구경하고 나서..

 

오리배를 타야 하는데,

 

이런.. 제가 생각을 잘못했네요. 오리배는 오후 3시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빠듯..

 

 

그래도 일단 이동해 봅니다. 출발!!

 

 

 

 

그리하여, 보스턴 과학박물관 (Museum of Science) 앞에서 출발하는 오리배에 딱 3시에 도착하였으나...

 

매표소가 이미 철수한 상태.. ㅠㅜ

 

오리배 선장님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그냥 현찰내고 타면 안되겠냐 했더니..

 

도와줄 수가 없다고.. 아임소리 하시면 배를 출발시키네요..

 

 

 

도로시는 하바드 입장저지에 이어, 오리배 탑승불가 통보에 잔뜩 화가났습니다.

 

거의 울 지경이네요.

 

 

도로시를 달래기 위해, 바로 옆 과학박물관 입장을 종용했습니다.

 

 

 

 

보스턴 과학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이어서, 별 생각 없이 가자고 했는데..

 

 

 

 

마침 특별전도 하고 있네요.

 

The science behind Pixar..

 

와.. 이건 제가 더 좋아할만한 특별전이군요 ㅋㅋ

 

 

 

그런데 입장료가 정말.. 사악했습니다.

 

특별전을 합쳐서 26달러.. 네, 비쌉니다. ㅠㅜ

 

 

그래도 화난 도로시를 위해 들어갔습니다.

 

 

 

 

 

과학공부를 하러 가봅시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설리는 230만개의 털을 가지고 있었군요.. 3일 걸렸답니다.

 

 

 

 

 

관람 시작 전 5분정도의 짧은 인트로 필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입장하면~

 

버즈 라이트 이어!!

 

 

 

 

 

이 전시회는 3D 그래픽 작업하는 사람들이 오면 참 재미있어 하겠더군요

 

 

 

 

몬스터 대학교 주인공인 설리와 와조스키 ㅋ

 

 

 

 

 

캐릭터들이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Rigging

 

 

 

 

관절수에 따른 차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니들 진짜같다...

 

 

 

 

 

각 축을 기준으로 직접 돌려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건 도리인가요?

 

곧 도리를 찾아서 개봉한다고 하는데 ㅎㅎ

 

 

 

 

제시의 얼굴표정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모든 전시물은 실제 아이들이 조작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카메라 포커스에 대한 강의까지도..

 

그리고 실제 카메라를 조작해 저런 화면을 어떻게 구현하는지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조절해 큐브와 월E 각각 포커스를 맞춰볼 수 있는 장치

 

 

 

 

월E가 참 귀엽네요.

 

진짜같아요... (당연한건가..)

 

 

 

 

 

영화 개미에 나왔던, 잔디를 직접 조절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영화 세트를 직접 구성해볼 수 있는 장비

 

 

 

 

 

 

빛을 조절해 원하는 색깔을 표현하는 장비도 있습니다.

 

 

 

 

 

 

이곳은 Cars에 나왔던 자동차의 색깔을 정하고, 무늬를 씌워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이것 저것 체험하기 좋아하지만, 용어들은 아이들이 접하기에 쉽지가 않은 용어들이네요.

 

 

 

 

 

도로시가 제일 재미있어 하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만들어보기.

 

 

 

 

픽사의 상징인 저 램프를 조금씩 움직여가며 한 컷씩 사진을 찍어

 

나중에 연속으로 움직이게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재밌어 하는군요 ㅋ

 

 

 

 

여기저기, 픽사의 각종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한 코너 한 코너가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느낌이고,

 

단순히 그림을 그려서 만드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컴퓨터를 이용한 정교한 계산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목적이 강해 보였습니다.

 

 

 

 

머리, 의상 시뮬레이션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장면

 

 

 

 

 

 

픽사는 이런 과정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만듭니다.

 

참 쉽죠?

 

 

 

 

메리다와 마법의 숲 머리카락 시뮬레이션에 대한 설명인데,

 

곱슬머리를 용수철처럼 구현했다고 하네요.

 

 

 

 

실제 코드도 볼 수 있습니다. ㅋㅋ

 

 

 

 

3D 오브젝트에 텍스쳐를 입혀보는 체험

 

 

 

 

 

 

인사이드 아웃 한 장면을 렌더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한 장면에 33시간 렌더링.. 대단하네요

 

 

 

 

그래서 렌더링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화면에 작게 표현되는 물체의 모델을 단순화하는 기법을 사용하는데, 그를 설명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정말 구성을 잘 한 특별전이었습니다.

 

 

 

 

 

 

그렇게 픽사 특별관 전시 구경을 다 마친 시간이 오후 4시 30분.

 

박물관은 5시에 문을 닫는데, 아직 본 박물관은 구경도 못한 상태.. ㅠㅜ

 

직원에게 물어보니, 특별전과 메인 박물관은 표가 따로 나가는 거니, 박물관은 내일 다시 와서 봐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일 일정에 또다시 박물관이 추가되었습니다.

 

 

하바드 폭파위협 때문에 스케줄이 꼬여버리는군요...

 

내일 오리배, 하바드 투어, 사무엘 아담스 공장투어, 과학박물관.. 이 일정 소화가 가능할 것인가..

 

 

 

 

과학박물관 방문을 마치고 이제 호텔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본 전시는 내일 다시 와보는 것으로..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더니, 도로시는 결국 K.O 되었습니다.

 

 

 

 

빨래가 좀 밀려서 도로시와 함께 근처 빨래방으로.

 

 

 

 

빨래를 다 돌리고, 저녁식사는 한식으로 먹고 싶다 하여, 한국식당을 찾았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지만 중국사람 참 많네요.

 

 

 

 

저희 부녀의 선택은 부대찌개.

 

 

 

 

한국의 부대찌개와 모양이 아주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훌륭한 비주얼입니다.

 

 

 

 

 

맛있게 먹고, 호텔로 들어가는데..

 

 

 

 

??? 버클리 음대?

 

버클리 음대가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호텔 바로 옆이었다니.

 

 

 

 

버클리 음대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갑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오늘의 맥주.. 두 병을 또 마십니다.

 

역시나 노 냉장고, 노 병따개..

 

그렇게 맥주 두 병 마시며 후기도 좀 쓰고, 다음날 이동경로를 한 번 짜보는데...

 

 

 

10일차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11일차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10일차 동영상.. 보스턴 Part 1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