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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로젝트 아리가또 올라(나홀로 일본 스페인 여행) - 6일차 (알함브라와 타파스)

일본/스페인 여행 6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기차 안에서 시작하는데요, 이동시간도 절약하고 숙박비도 절약할 수 있는 야간열차.. 정말 좋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편안한 휴식에 익숙해져있지 않아서인지, 기차 안에서 잠을 자는 것도 큰 부담은 없네요

 

 

자다 눈을 떠서 창밖을 보니 저렇게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직은 어둑어둑 하네요

 

 

 

 

기차 안은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자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기차 탐색을..

 

제가 지내고 있는 Turista 칸입니다. 제일 아래 등급이죠 ㅜㅠ

 

 

 

 

이제 조금 있으면 이 문이 열리고, 그라나다로 갈 수 있겠네요

 

 

 

 

오.. 여긴 침대칸입니다.

 

침대칸은 약 50유로 정도.. (프로모션 가격으로) 하는데요, 비싸서가 아니라 자리가 없어서 못 했습니다.

이동시간이 긴 만큼 침대칸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끝은 식당칸인데요

 

내리기 전에 뭐라도 좀 먹으려고 들어왔는데..

 

"내릴 때 다 되어서 영업 끝났어요~" 라는 점원의 말.. ㅠ

 

 

 

 

그렇게 그라나다 역에 하차를 합니다.

 

8시 도착 예정인데 20분 정도 빨리 도착했군요

 

 

 

 

밖에서 보니, 침대칸 내부가 살짝 보여서 찍으려 했으나.. 유리 때문에 제대로 안 찍혔네요 ㅠㅜ

 

 

 

 

여기서부터는 장문의 스토리

 

제가 알함브라 궁전 방문예약을 한 시간은 8시 30분이었습니다. 원래대로 기차가 8시에 도착한다면 30분의 여유가 있는데, 버스를 타기엔 좀 애매해서 원래는 택시를 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차가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버스타고 가기로 변경!

 

버스 정류장으로 한국 청년 한명과 (알함브라 예약 안했으나 현장에서 기다려 입장하기로 함), 여행중인 모녀와 함께 버스정류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 후, 버스표 발권 기계에서 청년과 모녀가 먼저 발권을 했고.. 저는 그 다음다음쯤?? 그런데 제 앞의 앞 자리에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기계를 제대로 다루질 못하고.. 기계앞에서 해메기만 하는 겁니다. ㅠㅜ

 

전 답답해 죽갔는데, 주변에 있는 친절한 스페인 사람들 다 모여서 서로 도와주려고 하는 상황.. ㅋ 새치기 해서라도 표를 끊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죠.. 마침 버스는 도착을 했고.. 청년과 모녀는 저를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그들도 빨리 가야하는 걸 아는 저는 손짓과 눈짓으로 신호를 보냈죠

 

"먼저 가.. 난 괜찮아"

 

그렇게 그들이 먼저 떠나고, 저 혼자 남은 상황.. 일단 버스표는 준비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저에게 절대적 도움을 준 구글지도가 그라나다에선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알함브라 궁전을 운행하는 미니버스들이 있는데, 그들이 구글맵에 등재가 되어 있지 않은 거죠..

 

 

하... 어쩌나.. 시간 여유가 있었는데 점점 촉박해지고.. 빨리 가서 짐 맡겨야 구경도 제대로 할텐데 ㅠㅜ..

 

고민하다 주변에 있는 아무 스페인 사람들 붙잡고 하소연합니다.

 

 

저 : "아이 원투 고 알함브라 팰리스"

 

스페인 사람 1 : "알함브라?"

 

저 : "알함브라!"

 

스페인 사람 2 : "알함브라!!!!!"

 

스페인 사람 3 : "알함브라!!" 하면서 자기를 손짓으로 가리킵니다. "알함브라!!" 또 한 번..

 

아.. 몇 단어 나누진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느겼죠.. '저 분 알함브라 가시는구나..'

 

그래서.. 그 분을 따라갑니다.

 

붉은 옷을 입은 천사 할머니

 

 

 

 

미니 버스 안에있는 저 기계에 버스카드를 대거나 아니면 기사에게 현찰을 내야 합니다.

 

 

 

 

그렇게 천사 할머니을 따라 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언덕길을 오르니

 

 

 

 

알함브라 도착!!

 

할머니에게 "그라시아스"를 연신 외쳐대고 일단 물품 보관소를 향합니다.

 

할머니가 제 뒤에서 "데나라~" 하시는 게 들리네요 ㅎㅎ

 

그렇게 물품보관소에 왔는데.. 캐리어가 커서 보관소에 안들어가는 걸 억지로 구겨서 넣는 데 성공..

 

전 시간이 없는데 물품보관소 직원은 세월아 네월아... 하이고 답답해.. (예뻤으니 참는다..)

 

 

 

 

물품을 맡겼으니 입장합니다.

 

입장이 끝이 아니라, 알함브라 궁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나자리 궁의 입장시간을 지키기 위해 또 뛰어야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 입장티켓을 구매할 때 나자리 궁의 입장시간을 정할 수 있는데, 저는 나중에 취소된 표를 우연히 예매한거라.. 아침 8시 30분에 예약이 되어 있었거든요. 이미 약간의 시간이 지난 상황.. 뜁니다.

 

 

 

 

 

도착해 보니 이미 이만큼의 줄을 서 있습니다.

앞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의 입장시간도 8시 30분. 아직 입ㅈㅇ

 

 

 

 

빌릴 땐 시간이 너무 없어서 찍질 못했네요.

 

이건 알함브라 궁전 오디오 가이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기 오디오 가이드는 비추..

 

1) 크기가 무식하게 크다 (세비아 대성당 것도 같은 크기더군요.. 같은 단말)

2)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안준다. 스피커로 들어야 합니다. (3.5파이 단자는 존재합니다. 개인 이어폰을 이용 가능해요)

3) 스토리의 흡인력이 떨어집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비)

 

알함브라 궁전이 워낙 넓어 여기 저기 다니면서 듣다 보니, 스토리 연결성이 떨어지고.. 집중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가격도 비쌉니다. ㅎㅎ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비추... 합니다.

 

 

 

 

나자리궁 관람을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저렇게 가이드 번호가 나와있어서 입력하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벽이며 기둥이며, 자세히 보면 모두 조각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대단해요

 

 

 

 

 

 

전 이어폰을 사용했습니다. 하하..

 

 

 

 

 

중간중간 이런 의자가 있어서 쉴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은근 경쟁이 치열합니다. ㅋ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테마가 "빛"이었다면

알함브라 궁전의 테마는 "물" 입니다. 어디를 가던 물이 흐르거나 고여있는 곳이 많고, 그런 물들이 궁전을 더 생기있게 만들어줍니다.

 

 

 

 

 

 

 

 

궁전 바깥으로만 나오면 저렇게 많은 새 (제비일까요?)들이 날아다니며 지저귑니다.

 

정말 그림같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정원에 이런 멋진 연못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아.. 난 정원 없지. ㅠㅜ

 

 

 

 

 

 

 

 

 

 

 

 

 

 

 

 

 

 

 

그냥 봐도 특이해 보이는 저 천장. 직접 보면 더 대단합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 ㅠㅜ

 

 

 

 

 

 

천 뒤쪽으로는 몇 명의 사람들이 그림 복원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주인공이 저걸 했었죠. 기억나네요 ㅎㅎ

 

 

 

 

 

 

 

알함브라 궁전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도 좋습니다.

 

 

 

 

 

 

 

 

 

 

 

워싱턴 어빙이라는 작가입니다.

 

이 작가가 쓴 "알함브라의 전설"이라는 책으로 인해 알함브라 궁전이 재조명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경도 정말 신경써서 잘 해놓았습니다.

 

 

 

 

 

매점 근처에서 만난 고양이.

 

왜 매점 근처에 출몰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ㅎㅎ

 

 

 

 

 

 

 

 

 

 

 

 

 

알함브라 궁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싶으나, 제가 아는 지식도 일천한 수준이어서..

찍은 사진을 나열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궁전 이곳 저곳을 정비하고 있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안에는 파라도르(스페인 국영으로 운영중인 호텔. 주로 오래된 성이나 궁을 개조해서 이용함)가 하나 있습니다. 왜 이름에 샌프란시스코가 들어가는지는 의문... 자매도시 일까요?

 

 

 

 

나자리 궁 관람을 마쳤으니 다른 곳으로 가봅니다.

 

 

 

 

여긴 까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겉에서 보기엔 네모반듯한 궁전이지만

 

 

 

 

들어가 보면 이런 원형 구조입니다.

 

그래서 공연, 경기 등의 용도로 쓰였다고 하네요

 

 

 

 

 

 

 

 

나자리 궁 관람을 위해 기다리는 줄이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오전 중에 관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념품 가게를 지나가다가 태극기를 발견..??

 

이게 뭐지?? 하고 들어가 봅니다.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코리안 플래그가 보여서 들어왔다~ 했더니..

 

Si~ 아이 러브 꼬레아~ 하시네요 ㅎㅎ

 

 

 

 

이건 알카자바 요새입니다.

 

 

 

 

그 앞을 지키고 있던 고양이.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습니다.

 

 

 

 

 

 

 

 

 

 

 

 

 

 

 

 

 

 

 

요새는 더 높은 곳에서 도시, 알함브라 궁 전체를 조망 가능합니다.

 

 

 

 

 

 

 

요새 안쪽에 있는 이 집터는 사병들이 이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더군요.

 

 

 

 

 

 

 

미니어처 모드 사진입니다. ㅎㅎ

 

 

 

 

 

 

 

 

 

 

 

 

 

 

 

스페인 관광 다니다 보면 정말 제일 필요한 게 물인데, 알함브라 궁전 중간중간에 저런 급수대가 있어 좋았습니다.

 

물이 참 딜레마에요.

 

1) 많이 사면 싸다 -> 많이 가지고 다니면 무겁다

2) 큰 걸 사면 싸다 -> 큰 걸 가지고 다니면 무겁다

 

그래서 항상 500ml 짜리 병으로 타협을 보고는 하는데.. 서양인들은 1.5리터 짜리 물병으로도 잘 다니더군요 ㅎㅎ

 

 

 

 

신기해 보였던 시트로엥 차량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 왕조에서 건설했지만, 기독교에서 궁전을 빼앗은 뒤 이슬람 성전을 성당으로 개조했습니다.

 

 

 

 

 

 

 

 

다른 호텔도 하나 있었는데, 호텔 이름이 호텔 아메리카네요 ㅎ

 

 

 

 

 

 

무슨 공연이 있을 에정인지 공연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알함브라 궁전과 이태리 티볼리가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을 컨셉으로 한 궁전이라...

 

 

 

 

 

 

 

 

 

 

 

 

 

 

 

 

 

 

 

 

 

 

 

관람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입니다.

 

 

 

 

가방 찾아야죠..

 

아, 이 곳 물품보관소 가격은 무료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가기위해 이동합니다.

 

이곳이 그라나다의 중심지입니다.

 

이사벨 여왕과 콜롬버스의 동상.

 

 

 

 

5분 조금 넘게 걸으니 호텔이 나왔습니다.

 

더블침대 하나 있는 방 달라고 예약할 때마다 얘기해도 싱글 두개를 줘요.. ㅠㅜ 그냥 싱글 두개짜리 방만 있답니다.

 

 

 

 

 

제법 방이 괜찮습니다.

 

 

 

 

세탁기가 있고, 이용료도 안 받아서 일단 밀린 빨래부터 합니다.

 

 

 

 

주방도 있습니다. (호텔이 아니라 호스텔이라서요.. ㅎㅎ)

 

 

 

 

 

 

 

 

빨래가 다 되었으니 그라나다 시내관광을 해 봅니다.

 

 

 

 

 

 

 

 

 

 

 

근처에 있는 그라나다 대성당을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성당 근처에서 향신료를 팔았는데 향이 정말 좋더군요.

 

 

 

 

 

 

 

성당에 들어왔습니다.

 

 

 

 

워낙 큰 규모의 성당을 봐와서인지 아담합니다. ㅎㅎ

 

 

 

 

 

 

 

 

거대한 문과.. 작은 꼬마 아가씨

 

 

 

 

 

 

 

 

이 책은 악보인데, 멀리서도 볼 수 있게 음표 하나의 크기가 20cm 정도 된다고 하네요. 근데 그렇게까지 커 보이진 않습니다. ㅋ

 

 

 

 

 

아까 그 꼬마 아가씨

무릎 꿇고 아주 예쁘게 기도중이네요..

 

가서 쓰담쓰담 해주고 싶었는데.. 그랬다가는 문제가 됐겠죠 ㅋ

 

 

 

 

 

성당 밖으로 나와, 주변의 먹거리 골목인 Bib-Rambla 거리를 탐색합니다.

 

당나귀..

 

 

 

 

아무데나 들어가서 츄러스를 시켜봅니다.

사실 유명한 데 가려고 구글맵 보고 가다가 들어간 곳인데..

 

가게명이 비슷하지.. 다른 가게였습니다. ㅠㅜ

 

일단 들어갔으니 시켜봅니다.

 

찍어먹는 핫쵸코를 안 시키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시켰더니 설탕을 가져다 주네요

 

설탕 뿌려서 먹었습니다.

 

 

 

 

 

마그넷인데.. 이거 KKK 느낌이 나는.. 예전엔 저렇게 입고 종교행사를 했을까요?

 

 

 

 

갑자기 날이 흐려집니다.

 

스페인 와서 처음 겪는 일입니다.

 

 

 

 

비가 올 것 같아 또 다른 가게로 일단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맥주를 한 잔 시켰는데

 

 

 

 

맥주와 타파스를 가져다 줍니다.

 

여긴 타파스가 맥주에 포함되어서 기본으로 나오네요.. 맥주 한 잔 시키면 기본안주를 주는 셈.

 

맥주요??? 1.8 유로입니다. ㅋㅋ 정말 저렴합니다.

 

 

 

 

한잔을 다 먹고 더 시켰더니. 이번엔 또 다른 타파스가 나옵니다.

 

 

 

 

어린이용 옷 가게였는데..

 

 

 

 

마네킹 배열을 왜 저렇게..

 

무섭습니다. ㅠㅜ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만 쏟아집니다.

 

숙소가 바로 앞인데.. ㅠㅜ 일단 잠깐 비를 피합니다.

 

 

 

 

비를 피하러 숙소에 들어가, 일단 좀 쉬었습니다.

 

저녁에 알바이신으로 야경을 보러 갈 예정이어서 해질녁이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나가는데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아, 여기도 금요일은 불금이구만.. ㅎㅎ' 하며 버스를 타러 계속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무슨 행사를 위해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불금이 아니라요

 

 

 

 

브라스밴드도 있고.. 행사가 있음에 틀림없었습니다. ㅎㅎ

 

 

 

 

 

좀 기다려 보니, 십자가상이 입장하네요

 

종교와 관련된 행사같습니다.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계속 입장하는 가운데

 

 

 

 

 

 

 

가마를 탄 성모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라나다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하네요

 

 

 

 

 

 

 

주변에 물어봐도 스페인어로 대답을 해 줘서 알 수가 없었지만..

 

천주교 신자인 제가 보기엔 성모의 밤 행사 같았습니다.

 

천주교에서는 5월을 성모성월이라고 해서 성모님을 생각하는 기간으로 삼는데, 5월이 끝나가고 있으니 이 행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얼핏 보면 눈물을 흘리는 것 같이 보이던 성모상.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라나다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성모상이 퇴장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시민들

 

 

 

 

끝나고 나니, 서로 모여 웃으며 다독여주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하는 바람에 거리는 한산합니다.

 

 

 

 

행사가 끝났으니 저도 야경을 보러 가야죠

 

 

 

 

 

알바이신 지구의 성 니콜라스 전망대로 가는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걸어서 갈 수도 있으나, 이곳은 집시들이 많이 사는 구역으로 밤에는 걷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와서,

 

 

 

 

아.. 알함브라 궁전이 검은 하늘에 보석처럼 빛나고 있네요.

 

 

 

 

정말 영롱한 보석 같습니다.

 

 

 

 

 

그라나다 시내 야경은 덤입니다.

 

  

 

 

  

 

 

 

 

달이 예쁘게 떴습니다.

 

 

 

알바이신에서의 야경투어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정리합니다.

 

 

 

오늘의 미밴드

 

 

 

 

 

스페인 여행 작은 팁

 

1. 선글라스는 꼭 챙기세요

2. (몬세라트) 12시 30분~40분 사이에 검은성모상 알현 줄을 서면, 1시 합창연습을 줄 선 상태에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위치상 잘 안 보일 수도 있음)

3.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 음료수나 과일은 입구에 있는 가게보다 조금만 들어가면 더 쌉니다

4.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에 가면 1유로짜리 마그넷을 팝니다.

5.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가면 오디오 가이드를 꼭 들으세요. 두 번 들으세요

6. 여행기를 쓸 땐 여보 사랑해를 잊지 마세요~

7.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오디오 가이드는 그닥.. 나중에 한국어 버전 나오면 그 땐 고려해보세요

8. (그라나다) 그라나다 웬만한 가게에서는 맥주를 시키면 타파스가 같이 나옵니다. 많이 드세요~

 

 

내일의 일정 예고

 

그라나다 시내 관광 - 론다로 열차 이동 - 론다 관광

 

여행기는 쭉~ 이어집니다.